오늘은 화성 서봉산 이야기다.
주차할 곳이 가장 중요한지라 일단 검색을 해보았는데, '화성로컬푸드직매장'
이라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는 고급진 정보를 얻었다.
해발 250미터의 높지않은 산이다.
그래서 집사람까지 동반하고 세식구 모두 출동했다.
알아둔 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상당히 큰 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주차할 자리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로컬푸드직매장보다는 '서봉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차가 더 많아서 그럴것이다.
(위의 지도에는 봉담장례문화원이 로컬푸드직매장이다.)
다행히 주차를 하고, 정상을 향해서 출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나름 지역에서 사랑을 받는 산인 모양이다.
초반은 적당한 경사도로 출발하여 뚠뚠이 세식구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었으나,
그것도 잠시 모두 헉헉대며 올라가야 하는 상황을 맞게된다.
상당히 심한 오르막길이 쭈욱 이어진다.
계단이 아니라, 흙길이나 가마니가 깔린 상태로 상당한 급경사를 오르다보면
종아리가 딴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르면서 간혹 멋지게 생긴 바위를 볼 수 있다.
그러다 정상에 오르면 더 멋진 바위를 볼 수 있다.
정상에는 정자도 있으며, 기가 막힌 경치를 볼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다행히 정상에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무인 양심 판매라는 것이다.
간이 아이스박스를 열고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가져가며, 돈은 알아서 넣는 방식이다.
야~ 정말 양심을 믿는 판매 방식이다.
서봉산 정상에서 보면 덕우저수지가 보이는데, 가운데에 양식장처럼 생긴 것이
보이는데, 나중에 검색해서보니 태양광 발전하는 것이란다. 별게 다 있네.
덕우저수지 너머로 보이는 산이 건달산이다.
다음에 올라 볼까하는 산이다.
적당히 땀이 식으니 하산을 해 본다.
내려갈때는 오를때의 두배의 속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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