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3년을 목표로 이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경항공모함 사업이 KFX를 소환했다. 현재 시제기 조립중인 KFX가 정상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은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전력화가 끝나면 공군 버전에 KFX 파생 모델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당연히 경항모에 탑재를 목표로 한다. 실제로 KFX 관계자들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한 점으로 보아 파생 모델로의 변경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가능하리라 본다.
애초에 경항모에는 현재 도입되고 있는 F35-A의 파생 모델인 F35-B 모델이 검토되고 있으나 F35-C 모델로의 검토 역시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두 개 모델 다 수직 이착륙을 위해 설계와 주요 부품을 변경 하다 보니 가격은 비싸지고 활용 가능한 무기는 제한을 받는 등의 문제를 안게 되었다.
F35-A 모델 대비 2배 이상의 가격을 보는 견해도 있다. 결국 그 정도 가격이면 차라리 우리 입맛대로 제조 및 유지 보수가 가능하도록 KFX Navy 버전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게 된 것이다.
맞는 말이다. 당연히 그렇게 가야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 KFX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이고, KFX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힘이 한 계단 더 올라가는 발판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우리나라 주변에 워낙 깡패 같은 국가들만 있어 최근 십수년 동안 각종 국방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도 국방력을 증대 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둘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미국 무기체계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동맹국에게서 좋은 무기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가용하여 당장 만들어내기 어려운 수준의 고급 무기는 얼마든지 사서 국방에 힘써야 함이 당연하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조건에서 무게를 구매하다보니 국가의 가장 긴밀해야 할 군작전 내용 등이 부지불식간에 유출될 수 있고 언제든 일본 중국 중에 손으로 넘어갈 수 있다.
최근 미군 스스로도 링크 16 시스템은 너무 오래되어 중국에 의해 해킹 당한 것 같다고 인정하며 스스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비용은 또 어떠한가?
단 한번만으로 미국이 만드는 전투기 성능을 능가하지 않아도 된다. FA50으로 경공격기를 만들어 보았으니 KFX로 본격적 전투기를 만들어내는 수준으로 기술력을 올리면 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기는 그다음에 만들어 내면 된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우경화에 매달리는 일본의 정치인들을 보면서 조만간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어디를 노릴지는 안 봐도 뻔하다. 왜냐하면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것을 미국이 막으려고 저 난리를 치는 것처럼 아시아에서 제일 잘나보이기를 바라는 일본은 대한민국이 올라오는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명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다.
우리나라는 단단히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차고 넘친다. 따라서 반드시 KFX가 성공하도록 온 국민이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미디어에서 또 씹고 뜯고 맛보는 중이다. 무시하자. 외국의 로비를 받는 세력들일 것으로 생각하자. 앞만 보고 개발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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