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작기 조립중인 KFX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로 시작했다. 지도를 보면 인도네시아는 국가 전체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 국가들과 해상에서 극경을 맞대고 있어 해군력과 공군력이 무척 필요하다.
특히 문제 발생시 신속히 현장에 날아가 국가의 안위를 책임져야 할 전투기가 무척 절실하다 하겠다. 그래서 인도네시아도 자국 전투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싶었는데 한국이 KFX 사업을 시작하자 20% 지분 참여 조건으로 공동 개발에 들어왔다.
총 개발 사업비 8조 7천억원 중에서 1조7천억 원을 분담하기로 하였으나 경제 사정을 이유로 차일피일 납부를 미루더니 어느새 누적 미납금이 5천여 억 원이라고 한다. 이 상태로 다을달까지 가면 미납금은 11천억 원 더 늘어나 총 6천여 억 원이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부담한 금액은 고작 2천억 원 정도인데 5~6천억을 미납한 상태에서 한다는 이야기가 참으로 가관이다. 일단은 돈이 없단다. 자기네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개발에 보탤 돈이 없다는 주장이다. (돈도 없으면 시작을 말았어야지.)
그러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분담금을 대폭 감소하거나, 아니면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하는 기술을 대폭 늘려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단다. (말인지 방귀인지... 기술을 날로 먹어?)
그러면서도 다른 나라의 전투기를 사겠다고 여기저기 전투기 판매 국가를 들쑤시고 다니는 모양이다. 러시아의 수호이는 물론 프랑스 라팔, EU의 타이푼등 엄청 견적을 받고 있단다. 한마디로 한국 전투기 사업에 대해 한발 빼면서 흥정을 하는 것이라 판단된다.
더구나 이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며 딴지를 거는 주체가 인도네시아의 국방장관이며 현 대통령의 정적이라고 한다. 지네들 내부의 정치 관계는 알아서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국제관계에 맺어진 군사적 협력 계약에 장관이 방해하는 꼴을 대통령이 그냥 보고 있는 것도 참으로 거시기 한 상황이긴 하다.
우리 협상단이 인도네시아로 입성하며 부담금 관련하여 협상을 한다고 하니 이제라도 밀린 미납금을 다 받아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까짓 인도네시아는 KFX 사업의 파트너로서 없어도 그만이지만, KFX 반대론자들에게 추호의 빈틈도 허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인도네시아측도 판을 깰 생각이 아니라면 순리대로 일을 진행하고 서로 협조하여 정해진 시간에 제대로 된 물건을 가져가는 것에 협조하길 당부한다. KFX 하루빨리 날아올라라.
현재 시작기 조립 중인 KF-X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 될 위기를 넘기며 천신만고 끝에 여기까지 왔다. 전투기를 만들 변변한 기술도 없거니와, 개발에 들어가는 천문학적 비용도 무시 못할 수준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문제이기에 차리리 그 돈으로 미국 최신 전투기를 사서 운용 하는 게 훨씬 좋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무시못할 정도로 목청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반도체 세계 일등이 되기 전에 어떤 수준이었나 생각해 보면 답은 자명하다. 힘들게 크린룸(clean room) 짓고 그 비싸다는 정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사들이고 원자재에다 공정개발까지 그 개발 비용이 어디 한두푼이였을까?
당연히 반대파들도 있었으나 국내 그룹 총수들은 투자를 결정 했고 보기 좋게 세계 1,2위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는 모습을 만들어 내었다.
그런 성공스토리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측인 공군의 강력한 주장에 힘입어 KF-X는 그렇게 한고비 두고비 아슬아슬하게 흘러 왔다. 뚠자가 보는 현재까지의 개발 과정중 최고의 하이라이트 포인트는 미국이 4대 기술이전을 거부한 때라고 생각한다.
대당 1500억원을 호가하는 F-35를 한국에 팔아보려고 미국 록히드마틴사는 AESA 레이더(다기능 위상 배열 레이더), IRST(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 EOTGP(전자광학 표적 추적장비), RF재머(전자파 방해장비)등 4대 기술을 한국에 지원하기로 하여 우리는 F-35를 거금을 들여 수십대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강력한 동맹국아니 서로 피를 흘려가며 전우애로 다져졌다는 혈맹국이 전투기 개발하는데 미국은 꽤나 심기가 불편했던 모양이다. 미국 의회에서 록히드마틴사가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4대 기술의 이전을 금지시켜 버린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우리가 그런 기술 자체가 없었기에 부품을 들여와 조립이라도 해보겠다는 의지였는데, 아예 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AESA 레이더만 해도 미국이 절대 팔지 않는 전투기인 F-22에 들어 있는데 동시에 수백개 목표물을 탐지 추격 하는 장비로, 기존의 기계식 데이터와는 너무나도 성능 차이가 커서 KF-X에는 대체 불가품이였던 것이다.
다행이 가진거라곤 맨주먹에 우수한 머리밖에 없는 대한민국에게 B플랜으로 진행하던 국산 AESA 레이더가 개발을 막 끝내고 성능 테스트 결과 아주 양호하다는 성적표를 받았다는 낭보가 날아왔다. 불과 한두달 전이야기다. 그리하여 KF-X는 국산 AESA 레이다를 장착하는 방향으로 수정된 것이다.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최고 성능 전투기를 계속 내놓는 국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전투기 사업은 대단한 모험 속에서 진행되는 중이다. 일단 F-35 스텔스기 도입으로 한껏 눈이 높아진 KF-X 반대론자에게는 스텔스 성능이 부족한 것 하나만으로도 KF-X는 공격의 대상으로 안성마춤이다.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는 4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느라 10여조원을 쏟아붇느냐는 것이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스텔스 성능만 빼면 나무랄데 없는 전투기이며 블럭2와 블럭3를 거쳐 개발 보완으로 진정한 스텔스기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개발자의 입장이며, 당연히 그래야만 우리 공군에서도 마음놓고 영공을 수호할 것이다.
이와중에 미국은 F-35 판매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다. 대한민국의 KF-X 개발을 은연 중에 방해하는 것이다. 미국은 T-50, TA-50, FA-50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초음속 고등 훈련기로 개발을 하는데 옆에서 훈수 좀 두어주는데 한국 개발자들에 의해 명품 훈련기가 나와버린 것이다. 거기다 알아서 경공격기에 이어 경전투기로까지 척척 변경해내는 것을 보았다. 그냥 놔두면 대한민국에 전투기를 못 팔고 끝내는 게 아니라 아예 미국보다 더 좋은 전투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 눈치챈 것이다.
그러니 4대 부품 기술 제공을 거부하고 F22 바로 아래 급인 F-35는 선심쓰듯 반값에 팔겠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걸 기회로 국내 KF-X 사업 반대론자들은 더욱 목청을 높이는 것이다. 하다못해 어떤 밀리터리 분야 유투버는 국산 AESA 레이다의 성능이 형편없는 쓰레기라고 근거없는 비난까지 대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갈수록 첨단화되는 전투기는 진입 장벽이 무척 높은 분야이다. 따라서 이번에 제대로 시장에 들어갈 기회가 온 만큼 대한민국은 막차를 탄 기회를 살려야 할 것이다. 지금 포기하면 전투기 분야는 영원히 미국에게 종속된다. 비싼 돈주고 사서 성능도 다 못내고 정비할때마다 돈만 쥐어주는 그런 비싼 고철은 백날 천날 사모아봐야 낭비다.
그러므로 단 한번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성능을 내라고 개발자를 윽박지르고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응원 해 주자. 초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블럭2, 블럭3까지 마무리 짓는다면 대한민국은 4세대도 아닌 역사적인 명품 5세대 전투기 출국이 될 것이다.
뚠자 생전에 볼 수 있으리라 기대 한다. 특히 KF-X에 자극받은 옆나라 일본이 다시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은근히 부러워하며 들이댈 정도니 우리는 물론 주변국들도 KF-X 사업에 관심이 크다하겠다. 개발자분들 부디 성공 해 주시기를 간절이 기원한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중의 하나가 국방 혹은 안보용 무기 체계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뉴스나 기타 매체등을 통해 미국의 F-22가 현존 최고의 전투기라든가 요즘은 F-35라는 비행기를 미국이 우리나라나 일본등에 팔고 있는 최신 기종이라는 내용 정도는 알고 지냈다.
하지만, 최근에 KFX라는 프로젝트로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시제품이 현재 조립되고 있으며 내년 정도에 시험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소식을 듣고 집중적으로 관련 소식들을 찾아보았다.
어느 정도 세상사에 박식하다는 뚠자조차도 모르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충격적이었다.
우리나라는 6.25전쟁이후 모든 무기 체계는 미국식으로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전투기의 경우에는 최근까지 모두 미국 전투기를 들여다 우리 나라 스펙으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분명히 낼돈 다 내고 사온 전투기는 사실 일시불로 목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렌트 비행기 개념이었나보다.
일단 우리가 돈을 지불하고 사는 미국 최신예 전투기조차 미군이 사용하는 같은 기종보다 성능이 한단계 다운그레이드되어 한국군으로 인도된다고 하는 합리적 의심이 있다고 한다. 하드웨어는 동일하나 소프트웨어에 기능적 제한을 하여 판매한다고 한다. 똑같은 최신 컴퓨터이지만 윈도우7이 깔린 컴과 윈도우10이 깔린 것과 같다고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전투기에는 많은 비밀스런 무기 제조 기술이 들어있는지라 판매전에 조건을 붙여 함부로 내부를 들여다 볼수 없도록 한다. 또한 여러 안전 장치를 마련해 만약 전투기의 내부 부품들을 뜯어 분해하려고 시도하는 순간 미국에서 압력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투기 사고가 나더라도 미국 제조사가 수거해 문제를 분석할뿐 돈을 주고 샀다고 하는 우리는 명목상의 주인일뿐 실제로는 아무런 권리 행사도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투기 자체 만큼 중요한 부분이 전투기에 달리는 무기 체계인데 이 역시 미국이 허가해주는 것만 부착가능하여, 만일 유럽에서 값싸고 성능좋은 전투기용 미사일을 구매해 장착하고 싶어도 미국이 작업을 해주지 않으면 기존 미국 미사일만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투기 도입비용 자체도 비싸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운용 비용도 정말 천문학적이다. 미국은 그렇게 우리에게 무역에서 본 적자를 무기를 통해 뜯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도 날로 커지는 북한의 위협은 물론 개깡패 중국과 일본등에 효율적으로 대항하기 위해 자체 전투기를 갖고자 노력하였고, 마침내 20여년이 흐른 요즘에 와서야 그 결실이 이뤄지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최첨단 레이더 부품 제조 기술을 돈받고 팔겠다던 미국이 안팔겠다고 하는 시점에 KFX 사업이 좌초될 위기까지 갔지만, 대한민국 기술진들에 의해 최근 성능좋은 레이더를 만들어 냄으로 진짜 한국형 전투기 시제품 조립에 들어간 것이다.
뚠자는 여기서 미국이 정말 우리의 동맹인가 무척 궁금하긴 하다. 왜냐하면 오래도록 단물을 빨아야 할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그렇다. 그 느낌은 다음에도 계속 이어진다.
본체에 대한 구상이 끝나고 시제품 조립까지 들어가자 당연히 무기 체계가 다음 화두였다. 우리는 당연히 익숙한 미국의 공대공 및 공대지 미사일을 염두에 두고 협상하자 미국이 판매를 안하겠단다. 전투기에 장착하여 운용하기 위해서는 전투기 제작사에 미사일 무기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보등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미국은 그점이 싫었던 것이다.
우리는 하는수 없이 유럽 미사일 제조사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실제 장착을 위해 일부 성과를 도출하게 된다. 그러자, 우리의 우방이라는 미국이 마음을 바꿔 돌연 미사일을 판매하겠다고 나왔다. 어차피 대한민국이 자체 전투기에 미사일 장착을 하게 되는 것은 이제 돌이킬수 없으니 미사일이라도 미국것을 팔겠다는 뒤늦은 개수작인 것이다.
혹시 아는가? 미사일에 정보 유출 장치를 부착해 지금까지 판매해온 전투기의 각종 한국의 작전 계획과 능력을 이제 미사일로라도 하려하는지... 미국은 능히 그러고도 남을 넘들이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 국방을 위한 전투기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이고 이제 곧 그 시제품이 나온다. 4.5세대라서 아직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전투기 독립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온 국민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 개발비가 과하게 많다느니 차리리 최신 전투기를 싸게 들여 오는편이 더 합리적이라는 개드립을 치는 사람들이야말로 사대주의에 쩔은 것이고 국익을 위해 하나만 알고 천 혹은 만은 모르는 사람들이다.
대한민국 청와대에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정치적 처리를 목적으로 청원을 올려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청한 사이트가 있다. 미국 백악관에도 이와 거의 같은 기능을 하는 청원 사이트가 있다.
미국 청원 사이트에서 현재 동의 1위를 달리는 청원 내용이 가관이다. 김아무개란 사람이 올린 청원이 1위란다.
청원 내용에는 문재인 정권에서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를 들여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미국시민 수십만명을 죽음으로 몰았으며, 불법적으로 대한민국 정권을 탈취하였고, 대한민국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악정을 펼치고 있으니 이를 해결해달라는 내용이란다. 현직 대통령을 미국에서 체포하라는 말이다.
내용 자체도 어이없지만 이를 읽고 85만여명이 동의하였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청원인이 김씨라고 한 점으로 보아 재미교포든 한국 내 인물이든 정말로 어울리지 않는 곳에 얼토당토 않은 주장만을 올려 놓은 것도 그렇지만, 그걸 85만명 이상이 동이 했다니 정말로 그 배후가 궁금해진다.
일단 청원이 어떤 목적인지는 그 의도가 명확하다. 결국 어떻게 해서든 현 정부의 입장을 깎아내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을 모아보려는 세력은 분명히 존재한다.
먼저 떠오르는 대상으로 국내에는 현재의 야당 세력이 들어온다. 다음으로는 외부 세력으로서 지금까지 어린애마냥 가지고 노는 재미의 대상이었던 한국이 점점 성장하여 이제는 자기들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기가 점차 어려워지자 적쟎이 당황한 일본 우익 세력과 미국 네오콘 세력 등으로 볼 수 있다.
현재의 야당 혹은 이에 동조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나 재미교포가 이런 일을 벌였다면 결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먼저 말하는 바이다.
어느 누구든 민주국가의 시민으로서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이 자신의 견해나 이해관계에 맞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 할수는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합리적인 과정 아래에서다.
어떻게 문재인 정부가 일부러 코로나 바이러스를 수입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협했다 보는가? 언제 어떻게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고 불법으로 정권을 탈취 했다는 말인가? 그리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국내도 아니고 미국 백악관에 올리는 것인가?
적절한지 모르지만 비유를 하나 들어보자.
치매 걸린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겠다는 아버지의 고집이 못마땅한 아들이 병원으로 모셔야 한다며 이웃집 사람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때려달라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아버지의 효심과 아들의 현실 인식 모두 다 일리있는 생각이지만 가장의 결정에 대해 자식이 다른 집에 가서 자기 아버지 좀 때려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 정상적인 사고 방식으로 이해가 된단 말인가?
아무리 자기들의 정치적 이득이 중요하더라도 대한민국 내부의 사정은 내부에서 해결해야 함이 원칙이다. 미국이 아무리 6.25때 우리와 피를 나눈 혈맹이라고는 하지만 외세는 외세다. 어디 다른 나라에 가서 현 정부를 무너뜨리자 요청하는 것인가? 이런 행동은 내란 혹은 외환 음모죄이며 국가적 반역 행위로 보아야 마땅하지 싶다.
대한민국은 주권국가가 아니었단 말인가? 미국의 노예국가였단 말인가? 미국에 의지하면 미국은 원하는 대로 해 줬단 말인가? 대한민국의 주권과 그 주권을 소유한 국민 자체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아직도 그런 식민 사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런 내용을 신문을 통해 알고 난 직후 불현듯 이완용이라는 이름이 떠올랐다. 본인과 일부 세력의 이득을 위해 국가 전체를 일본에 팔아먹은 인물 말이다. 그들과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그렇게 외세까지 끌여들여 국가를 망가뜨리고 집권해서 과연 얼마나 대단한 정치를 펼칠 수 있다고 그러는 것인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병X이다.
우리는 외세를 이용해 벌어진 일들의 결말을 잘 알고 있다. 신라는 당을 끌어들여 삼국을 통일하려 했으나 북방 영토 대부분을 오히려 뺏기고 겨우 한강 유역 이남 지역만을 차지했다. 일부 세력이 일본을 끌어들인 이후 이땅에 사는 대부분의 힘없는 우리 선조들은 어떤 삶을 맞이했는지 알고 있다. 고문당하고 가진거 뺏기고 몸은 유린당하고, 강제 노역을 당하며 치욕스런 삶을 살아야 했다. 아니 말과 글도 제지당하고 대대로 물려받은 성씨조차 개명을 당해야 했다.
외세를 끌어들여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한심하다. 외세는 외세를 끌어들이는 자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세력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목적에 맞게 이득을 취하는 것에 관심이 있지 선의를 가지고 그냥 도와주는 일은 절대 없다. 내부의 일은 내부에서 수습해야만 봉합도 가능하다. 이런 기본도 모르는 것들에 의해 다시 지옥의 삶, 100년전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인가?
지금의 역사적 현실을 보라. 얼마나 일본과 수습하기 어려운가? 정말 앞으로 잘 화합하여 아무리 한일간의 관계가 개선되어도 우리는 일본에게서 2번이나 강간당한 기분을 영원히 지울수 없을 것이다. 그걸 잊으면 또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제발 현재의 야당 세력에서 벌인 일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보는 행동이며 자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악마와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민족과 국가를 서슴없이 배신하는 행동인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국내 세력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면 이런 자들에게 민주주의는 과분하다. 국가와 민족을 팔아넘긴 이들의 단죄가 이래서 중요한 것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친일 부역자들에 대해 민주적으로 공개 단죄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청원의 배후 세력이 국내가 아닌 외부세력 즉 미국 네오콘이나 일본우익 이라면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본다. 일본 족속들이야 수백 년 전부터 우리 나라를 노려왔으니 추후 철저히 방비하여 앞으로 다시는 지지 않으면 될 것이다.
문제는 미국 네오콘과 같은 부류의 움직임이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미국을 제외한 어느 국가라도 자신들의 통제 범위 아래에 두기를 원하는 자들이다. 그간 대한민국의 정통성 없는 정권들(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확실한 꼭두각시 놀음에 재미를 많이 맛본 자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점점 머리가 커져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존재가 조금씩 자신들의 영향력 너머로 커지자 부담을 넘어 초조함마저 느끼는게 많이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북미 하노이 회담의 노딜을 주도한 일본놈과 미국놈의 그것이다.
언제까지나 하인으로 두고 이리저리 부려먹어야 할 대상이 몸집을 자꾸 키우려 하니 적극적 견제에 나서는 것일게다. 이럴수록 온 국민이 단합하여 군사 작전권을 조기 환수하고 동등하고 균형적인 동맹이자 자유민주주의라는 이상을 지향하는 동반자로써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를 격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인간은 권력의 맛을 알아버리면 죽을때까지 그 권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이다. 과거 수많은 국가들이 종신 권력을 대대 손손 세습시키는 왕조였다는 것 자체가 권력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는 증거이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여와 야를 떠나서 권력의 맛, 정치가의 맛에 한번 빠지면 그동안의 삶의 궤적이나 소신 등에 상관없이, 기본적인 넘지 말아야 하는 선에 관계없이 무조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나 목적을 향해 직진만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다양한 미디어와 손쉽게 편가르기가 된 지지자들덕에 일사분란하게 '우리편'만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돈이 목적이고 권력 쟁취가 목적이다. 상하좌우에서 호시탐탐 노리는 미,중,일,러의 노리개가 되더라도 일단은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권력을 우선 쟁취하고 보자는 심산이다.
이런 아사리판에 종교가 발을 담구는 모양새다. 그것도 같은 교단 내부에서 인정을 못받는 사람이 국민을 이편저편으로 가르고, 품위는 아랑곳 않고 험한 말을 일삼으며, 지지자들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고,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려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려 하면서 말이다.
언제인지 몰라도 예로부터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 왔다. 본인이 정치지도자의 길을 가려면 목회자의 길을 걸어나와 정식으로 정치가의 길로 가야 할 것이다.
특히나 지금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 지구 전체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이익이나 불순한 목적으로 대규모 인원을 집단 밀집 시키는 행동은 그야말로 무책임하고 가소로운 행위이다.
본인을 지지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고령자들이던데(지나가다 본 적 있음), 오히려 감염병으로부터 더 보호하려고 애써야하는 대상들 아니던가? 굳이 통계를 들먹이지 않아도 고령자들이 이번 감염병 사태의 취약 계층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 그들을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을 보며, 일본제국이 자국국민을 전쟁터로 내몰고 수많은 나라 국민들에게 정신적, 신체적, 물질적 피해를 준 행위와 무엇이 다른가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 나라 선조들이 믿기 이전부터 유럽에 살던 많은 사람들도 같은 종교를 믿었지만 흑사병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했다. 감염병은 종교인이라고 봐주지 않고 고령자라고 봐주지 않는다. 누구에게는 부모이고, 누구에게는 친족인 사람들을 그저 자신의 야심을 위해 세치 혀를 이용해 감염병의 위험으로 내 몬다는 건, 너무 얍쌉한 행위 아닐까 한다.
감염병을 이용해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이들은 혼란을 틈타 이득을 취하려는 고약한 제약 업계나 혹은 인간의 목숨따위는 하찮게 여기는 세균 무기 전쟁광들로 충분하다. 그러니 제발 기본을 지키고, 정도껏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