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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8.01 변증법과 태극(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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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자가 서양 철학자 중에 그나마 알아주는 이가 헤겔이다.

그의 변증법은 인간의 전체 역사를 관통하는 중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큰 환경 변화를 겪을때 그 지역에 계속 남아서 생존을 도모하느냐 아니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주하느냐의 결정 자체부터가 정반합의 논리적 판단이었을 것이다.

 

세익스피어의 문학 작품도 마찬가지다. 햄릿이 내적으로 사느냐 죽느냐를 고민하고 그로부터 나오는 내적 결론 역시 정반합의 결과물이다.

 

최근 우리나라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두고 한 가지 않기로 결정한 결과물 역시도 정반합의 결과물이다.

 

검색을 해보면 동양 철학에는 해겔의 변증법과 같은 이론은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이트도 있던데 절대 그렇지 않다.

 

노자 장자나 공자 맹자 등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지만, 그 이유는 그들의 공통적 인식 기반인 '태극' 혹은 '음양'의 원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파생된 철학이 극단적인 두 세력의 대립과 그로 인한 두 세력의 중간 부분에서의 균형과 조화인 '중용'이라고 뚠자는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중간이 아닌 정반의 대립에서 나온 결과의 중용을 뚠자는 말하는 것이다.

 

아무튼 인류의 모든 역사가 정반합의 세계관으로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앞으로 벌어질 일들 역시 정반합의 논리로 결과가 나오고 그렇다고 결론지어질 것이다.

 

2021년을 사는 우리 시대의 핵심 키워드들은 어떻게 결론 지어질까?

 

권력의 힘을 가진 소수와 미약한 아니 거의 없는 듯한 힘이지만 숫자가 큰 대다수 시민과 국민들의 대립/대결은 어덯게 결론이 날까?

 

합의 결과물은 항상 '명분'을 중요시 했다는 점도 변수이기는 하다.

 

해방이후 정권에 대해 부정하는 행위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시대에는 '행동'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입'이 그 주요 행위일 것이다.

 

피가 튀고 뼈가 부러지는 일은 없지만, 말은 가슴을 후벼파고 악감정을 유발하니 그 치열함이 과거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 상황이라 하겠다.

 

다만 그들의 '명분'이 진정 대다수 힘없고 서러운 다수를 위한 것이기를 바란다.

 

이미 부와 권력 등 월등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많고 더 높은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한 '거짓 명분'이 아니기를 바란다.

 

이렇게 안에서 지지고 볶고 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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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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