뚠자는 무선 마우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2016년에 기회가 닿아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반응이 느렸다.
마우스를 움직였지만 다소 시차를 두고 움직이거나, 클릭을 했는데도 시차를 두고 클릭을 하는 등 아직은 멀었구나 생각하며 유선 마우스로 교체하여 2021년최근까지도 사용중이었다.
그러다가 2021년 4월 새롭게 무선 마우스를 하나 얻어 사용하게 되었다.
5년만에 우연히 조우하게 된 무선 마우스는 상상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전혀 딜레이가 느껴지지 않는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느낌 그대로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도 발전함을 느끼게 된 사례이다.
물론 제품은 성능이 좋아지고 가격은 싸지지만 그 와중에 나만 나이를 먹어간다.
마우스만 그럴까?
뚠자는 무조건 인텔빠였다. 곧 죽어도 인텔로 데스크탑을 구성했었다.
예전에 AMD 프로세서는 절대 돌아보지도 않겠다고 맹세했건만, 이제 슬슬 집에서 사용중인 데스크탑의 교체시기가 다가오자 인텔은 저만치 눈길도 안주고 연신 AMD 프로세서만 가격과 성능을 비교하고 있다.
분명히 상전벽해도 될 수 있고, 새옹지마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이건만, 오래버티던 LG가 마침내 통신분야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것을 보니, 늘어나는 적자에 상전벽해나 괄목상대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힘들었던 모양이다.
나름 대한민국에서 방귀좀 뀐다는 회사가 버티고 버티다 사업을 철수한다고하니 대마불사는 불변의 진리가 아님을 다시금 깨달으며 아쉬움을 보낸다.
삼성폰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한집은 흥하고 한집은 망하는 걸 보면 역시 한끝차이가 승부를 가르는 고수들의 칼날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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