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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에 나온 책이다. 출간된지 좀 되기는 했으나 현재 대한민국이 미국에서 들여오는 전략 자산인 F-35와 대한민국이 자체 개발중인 KFX까지 다루고 있어 배우는 입장인 뚠자는 고민없이 집어들고 읽어 보았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큰 무리 없도록 전투기의 역사부터 기술되어 있다. 현재까지 전투기는 총 5세대로 분류되고 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나온 전투기부터 현존 최강이라 불리우는 F22까지 전부 5세대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이 책에서 전투기의 각 세대를 정의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1세대 전투기는 제트엔진을 장착한 전투기이며, 1.5 세대는 레이더와 미사일을 장착했다. 2세대 전투기는 초음속을 낼 수 있음을 말하며, 3세대 전투기에서는 공대공 공대지 임무의 수행은 물론 이에 따른 장거리 이동을 위한 공중급유 기능과 마하 2 수준의 속도 등 다목적 고성능 전투기를 말한다.

 

4세대에서야 비로소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했다. 초소형 디지털 컴퓨터가 탑재되어 기체 제어가 좀 더 정밀 정확하게 이루어져 제공권 장악을 위한 전투력 향상을 도모하게 되었으며, 4.5세대는 AESA 레이더를 장착하여 기존 기계식 레이더로는 어려웠던 다중 목표물에 대한 감시가 가능해져 전세대 전투기 대비 월등한 공격 및 생존 능력 강화가 이루어졌다.

 

현재 전투기 세대 중 최신 등급인 5세대에는 스텔스 기술유무 여부이다. 이 책에서는 F-22 F-35의 개발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개발중인 KFX를 다루는 부분에서도 블록 1에서는 4.5세대 전투기임을 그리고 최종 블럭 3에서는 5세대급 스텔스 전투기가 될 것임을 빼놓지 않고 있다.

 

뚠자가 이 책에서 읽은 가장 의미심장한 문구는 이렇다. “정정당당히 싸워야 한다면 전략이 잘못된 것이다.” 그렇다! 가능하면 전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전쟁이 발생하면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아군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적군은 다시는 까불기 힘들 정도로 압도해야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그래서 스텔스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것으로 읽혀진다. F-35F-15F-16과 공중 모의 전투를 벌이면 거의 F-35의 존재를 알지도 못한 채 F15F16은 격추 된다고 한다. 그만큼 전투기에 있어 스텔스기능 여부는 치명적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창이 날카로울수록 방패도 튼튼해지기 마련이다. 일반적인 능동형 레이더가 아닌 수동형(패시브) 레이더로 스텔스 전투기를 잡아내려는 연구가 한참 진행 중이니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시 스텔스 기능을 더욱 높여야하는 숙제가 주어질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6세대 전투기에 대한 방향으로 생각이 이어질 것이다.

 

우방인 미국이나 서방 세계의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하겠으나, 중국과 일본의 6세대 전투기 개발 소식에는 경계심이 들어간다. 뚠자의 공연한 기우이기를 바라겠지만, 지정학적 위치에 대한 리스크이므로 그에 대한 대비는 확실히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패시브 레이더 기술 개발과 함께 중국 일본의 아킬레스 지점들을 언제든 여차하면 미사일을 날릴 수 있도록 준비 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대비도 당연하다. 최소한 동귀어진을 각오해야 한다.

 

이 책은 전투기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추천한다. 평점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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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한국일보는 한국 인도네시아 KFX 사업 프랑스먹구름이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기사에는 인도네시아가 시간에 쫓겨 결국 프랑스의 전투기 라팔을 구매하기로 결정할 것 같다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남중국해 문제로 언제든 출격해야 하는 상황이며, 그에 비해 절대적으로 전투기 숫자가 부족한 상태라는 점을 말합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시급히 전투기를 늘려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기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로서는 이제 시제기 조립 단계인 KFX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듯하다는 암시를 주었습니다. 때마침 유지비가 많이 드는 유로파이터 구매를 알아보는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국방장관에게 프랑스가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고 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매력적 제안이란 프랑스가 라팔 전투기의 기술을 이전해 준다는 것입니다. 현재 프랑스는 5세대 전투기를 개발 중이므로 4.5세대 전투기인 라팔의 기술을 인도네시아로 이전에 준다는 것입니다.

 

기사 내용이 현실화될 경우 인도네시아는 KFX사업에서 기존 납입금과 부대 비용 등 약 3000억 원 정도를 손해 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단 공식발표는 아직 안 났지만 카더라 통신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인도네시아가 현실적으로 결별을 위해 명분을 쌓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 라팔의 구매는 현 시점에서 나쁘지는 않은 선택입니다. 중국과의 분쟁에서 시간이 걸리는 KFX보다, 당장 전력화 가능한 라팔이 시간적으로는 확실히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혹시 프랑스로부터 4.5세대 전투기 기술을 이전 받으면 금상첨화 아니겠는지요?

 

하지만 뚠자는 아무리 보아도 이 내용은 카더라 통신의 오버라고 여겨집니다. 아마도 조립 기술 이전을 대단한 기술 이전인 것처럼 확대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프랑스가 전투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는 있지만, 요즘 한창 무슬림 때문에 프랑스 내부가 시끌벅적한 상황입니다. 멀쩡했던 프랑스 교사가 죽어나간 그 상황 말입니다. 그런데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에 프랑스가 자국의 자존심이 녹아든 전투기 기술을 넘긴다고요?

 

우리나가가 국정원의 미숙함 때문에 인도네시아와 엮이기는 했지만 오래 가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중국과의 남중국해 때문에 시급하다 하니 대한민국에서 아름답게 이별 해주어야 할 듯합니다.

 

문제의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농림장관으로 가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말아야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느 아름다운 나라에서 아름다운 이별을 어려워하는 어느 대통령과 같은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나저나 KFX 사업이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군요.

 

인도네시아도 실패를 예상하고 발뺀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성공해서 대한민국 아니 세계를 지키는 명품 전투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youtu.be/ONS-l3NC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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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k_Assessment_in_Developing_KFXIFX_Fighter.pdf
0.13MB

인도네시아가 지급을 미루고 있는 5,000억 개발 분담금으로 대한민국의 KFX 개발에 좌지우지 되지도 않겠지만 혹시나 인도네시아 내부에서는 KFX 사업을 어떻게 보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여 검색을 해 보았다.

 

우리나라의 추석 직전에 인도네시아의 국방 대학교인 Universitas Pertahanan Indonesia의 전문가 3명이 논문을 한 편 내놓았다. 첨부파일로 논문을 올려놓았으니 관심이 있는 분은 원문을 보시면 될 듯하다.

 

논문의 결론만 이야기하면 제일 중요한 것 세 가지를 꼽고 있는데 첫째는 기술의 구현가능성 이다. 전 세계에서 전투기가 실제 만들어지고 개발되어 온 과정을 보면, 그 나라가 가진 국력의 총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본과 기술이 쏟아 부어져야만 가능한 것이다.

 

더군다나 과거 2차 대전 때처럼, 단순히 날아가서 포탄을 투하한다거나 서로 공중전(Dog Fighting)하는 수준이 아닌 몰래 침투하여 아작을 내고 오는 수준으로 발전해야만 의미를 갖는 수준으로의 개발은 더욱 더 국가적 심혈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둘째는 이에 소요되는 경비를 든다. 앞서 이야기한 것에 포함되니 넘어가고, 마지막으로 위의 두 요소를 적절히 조정하는 권력기관의 분배 능력을 꼽는다.

 

대한민국은 분단 상태의 휴전 국가이며, 미군의 지휘를 받아 온 기간이 길어 미국에 대해 많이 길들여진 사람들도 많기에 대놓고 KFX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 놓는 사람은 물론 미국 업체의 로비를 받은 사람들처럼 은근히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다. 정치적 이유로 현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에겐 한국의 KFX에 돈과 인력을 참여하는 것이 무모한 일이라고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을 잘 보듬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시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이 이 논문의 주장이다. 그 부분은 마지막에 나온다.

 

어드바이스라고 붙인 부분이 진짜 결론인 모양이다 한국과 미국의 주도로 진행되는 KFX-IFX 개발에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한다. 록히드마틴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두고 미국이 참여한다고 지적하는 것 같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이 전투기를 자국에서 조립 생산 할 것이기에 IFX로 칭한다.

 

인도네시아의 안보 상황에서 이런 전투기 개발 참여는 국가적으로 큰 기회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현재 인도네시아의 국방장관이 삐딱하게 행동하는 것은 무시해도 좋을 듯하다. 인도네시아 전문 지식인들이 논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도네시아인의 시각으로 보기에도 대한민국의 KFX가 희망적인 부분이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의 입장에서는 국익을 위해 물고 늘어지는 것이라 보인다. 2000억원으로 사업에 발을 담근 상태이지만 코로나 핑계로 경제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분담금 지급은 최대한 늦추며 협상을 통해 분담 비율은 낮추고 기술은 더 받아 가려는 전략인 것이다.

 

이해는 되지만 현재 자신들은 이 아닌 이라는 현실을 망각한 행보가 문제이다. 우리는 차분히 갈 길을 가면 된다. 추후 밀린 기간을 산정하여 이자까지 받아 내길 기대한다.

 

우리도 처음에는 조립기술부터 배워서 여기까지 온것 아닌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단물을 다 빼려고 X수작 하는 것인가. 국제사회에서의 관계를 건너 뛰면서까지 인도네시아를 봐줄 이유는 없다. 우리도 국익을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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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uZ3Cc3jL1vc

기가 막힐 일이다.

한척에 3,400억짜리 해군 전투함이 200일 조금 안되게 작전하고서 500일 넘게 수리중이란다.

 

원인은 전동 모터 고장인데, 미국서 도입해왔기에 미국측에서 뭔가 해주기 전까지는 열어보지도 못한단다.

 

이것이 현실이다. 고장나면 그냥 고철이다. 그래서 비싸게 주고 사면서도 슈퍼 을에게 휘둘리는게 현실이다.

 

지난 2020년 5월 미국의 GE사로부터 F414 쌍발엔진을 들여와 조립중이다. 이 역시 어떤 조건을 맺고 수입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뻑하면 '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을 하는 미국의 성격상 안심하고 조달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하다.

 

일본만 해도 '안보'를 이유로 우리에게 수출 제한을 하고 있고, 최근에도 뒷구멍 공작을 '안보'라는 구실로 하려하고 있으니 말이다.

 

AESA 레이더는 어떻게 어떻게 넘어갔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하는 장벽들이 수두룩 하다. 엔진은 물론이려니와, 무장 체계에 필수인 각종 미사일, 전자전 능력 향상 등 대한민국으로서는 걸어가보지 않은 길을 수많은 반대속에서 걸어가야하는 형국이니 말이다.

 

참고로 중국의 J-20은 중국이 자랑하는 현역 스텔스 전투기다. 하지만 이 전투기도 자국 엔진 출력이 성능 미달로 러시아의 엔진을 들여와 사용하는 중이란다. 그런데, 중국의 종특상 이미 그 전에 J-11을 개발하면서 들어 온 러시아 엔진을 무단으로 까보고 열공을 했던 모양이나, 아직도 기술을 마스터하진 못한 모양이다.

 

어려운 '에프터버너'나 '스퍼크루징' 같은 용어는 몰라도 된다. 중요한 것은 전투기에서 필요로하는 것들 중에서 강력한 레이더를 자체 기술로 확보한 만큼, 이제는 빠른 시간안에 엔진도 개발해야 할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에서 직접 예산을 들여 움직여야 할 것이다.

 

전투기 엔진도 확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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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5083

 

"밀린 5천억 원 탕감"…암초 만난 KFX 사업 - OBS경인TV

【앵커】 내년 4월쯤 시제 1호기 출고를 앞두고 있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이 '인도네시아'라는 암...

www.obsnews.co.kr

지난 글에서 인도네시아에 KFX 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나라의 협상단이 출장을 간다고 한 바 있다. 결론은 협상이 원활하게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관련 기사 링크는 위에 있다.

 

우리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는 나라가 하나 더 나타난 셈이다. 그냥 5천억원을 말로 퉁치자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기술 이전을 안 받겠다고 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기술은 더 내놓으란다. 이것들이 아주 우릴 호구로 보는 모양이다.

 

미국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 운운하는 등 쌩쑈를 해가며 주둔비 유지비용을 올리려 했어도 정해 놓은 수준에서 뚝심으로 버티는 나라에게 어디서 이런 공갈을 치는지 모르겠다. 정말 국가간에는 믿을 놈이 없다는게 정확한 모양이다.

 

'이이제이' 해야하며,  적의 적은 우리의 동지다라는 말을 되뇌이며 우리 외교 당국과 군 당국은 인도네시아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않은 말레이시아와 KFX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제스쳐를 취해 봄직도 하다. 물론 인도네시아 지분이야 손절처리해도 큰 상관이 없지만 정서상 받은 것은 돌려주어야 할 것 같아서 그런다.

 

수호이를 사던 라팔을 사던 우리와는 크게 관련두지 말고 우리는 우리의 기준대로 따박따박 전진하면 된다. 이미 시작기 조립에 들어선 이상 여기서부터는 우리나라로서도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므로 인도네시아도 우릴 떠보려는 X수작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김현종 청와대 차장의 말처럼 '글로벌 호구'가 될 확률이 높은 행동은 우리 정부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강하게 나가고 애초에 정해진 계약대로 관철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계약은 계약 채결 당시 얼마든지 밀고 당기고 할 수 있지만, 한번 사인을 하고 난 계약은 철저하게 이행되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한번의 어설픈 동정심은 국제 사회의 모든 일원들에게 대한 민국은 호구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우리는 원칙을 유지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1조 5천억원은 국가가 더 부담해서라도 사업만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 된다.

 

한번 만들어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탑티어급의 전투기도 일단 우리손으로 만들어낸다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 능력으로 얼마든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FA-50을 보면 된다. 처음에 T-50으로 개발할때 그걸 어디에 써먹으려고 그러나 했지만, 단계적 업그레이드를 해가며 이제는 명품 소리를 듣고 있다.

 

애초에 FA-50은 미국의 제약을 받는 부분이 많아서 마음먹은만큼 개량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더욱더 KFX는 성공해야 한다. 그 성공 시제품 이후 따박따박 블럭2, 블럭3로 업그레이드만 완료하면 F-35부럽지 않게 된다. 이후엔 엔진을 업그레이드하던 무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던 충분히 승산이 있다.

 

대한민국이 만들지 않아 순위에 없는 종목은 있어도, 일단 만들기 시작하면 무조건 1,2등 한다.

 

가라 KFX! 일개 시민으로서 뚠자가 응원의 한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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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AG

보안 장비중에 크립톤 AG 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이 장비는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문서를 보낼 때 문서 내용을 암호화하여 보내고 받는쪽에서 다시 해독을 하여 그 내용에 기밀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를 만드는 회사는 스위스에 있는 회사였지만 최근에 밝혀진 사실은 그 소유주가 미국 CIA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중앙정보국말입니다.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이 장비를 팔면서 지난 수십년을 동맹국의 재외공관이 본국과 이루어지는 통신 기밀 내용을 불법으로 무단 감시해왔던 것입니다.

 

한 국가가 다른 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으면 그 대상 국가에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세우고 외교관을 상주시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본국으로 혹은 본국에서 해당 공관으로 문서를 주고받으며 소통합니다. 정치 경제는 물론 모든 국익과 관련된  사항을 기밀로 주고 받게 되는데 크립토 AG 장비가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F-35를 구매하려할 때 우리나라도 대사관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본부로 보낼 때 미국이 그 내용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말로 살것으로 보이는지를 미리 알게 된다면 가격을 더 높여도 문제없다고 판단하겠죠. 우리나라는 그냥 유치원생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됩니다.

 

CIA는 그처럼 동맹을 우습게 보면서 무차별적으로 해당 국가의 기밀을 수집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당하지 않은 것은 당시 소련, 중국, 북한밖에 없다고 하니 미국의 적국들만 안전하고 동맹국들은 안심하고 장비사주고 정보까지 내주는 꼴이니 정말 개호구 노릇한거죠.

 

우리나라에서는 국정원이 84년도에 해당 장비와 유사한 장비를 개발하여 보안상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박정희 전두환 시절 때는 완전히 모든 정보가 다 노출 됐었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물론 요즘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미국이 이 크립토 AG를 공개 한 이유는 더 좋은 수단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노든 사건을 봐서 알겠지만 Microsoft Facebook Google Amazon 이런 곳에서 가져가는 정보들이 대량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수집되서 미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슈퍼컴퓨터가 모든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 일 수가 없죠.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컴퓨터는 98% 이상이 Microsoft용 체제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핸드폰도 구글 아니면 애플의 OS.

 

그렇다면 그 좋다는 F-35는 어떨까요? 사실 확인은 불가능하겠지만, 모든 비행 작전중 조종사와 본부의 극비 교신 내용은 물론이려니와 공군 군사기지 내부의 모든 상황은 미국에서 다 수집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뚠자가 너무 음모론을 펴고 있다고요? 음모론적 사고가 맞습니다만, 지금까지 미국의 행보를 보면 일리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KFX가 더욱 필요합니다. 무슨 조작질을 벌여놓았는지 모르는 전투기를 비싸게 렌탈해서 사용하고, 우리가 만든 미사일도 마음대로 못달고, 고장 나거나 사고가 나도 부품 검사 하나 조사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조사 결과나 들어야하는 그런 F35보다는 우리가 만들어서 마음대로 개량하고 검증할 수 있는 전투기를 개발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속 편하지 않을까요?

 

KFX 반대론자들에게 맞서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고, 우리 KFX가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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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시제기와 미국F35 비교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중의 하나가 국방 혹은 안보용 무기 체계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뉴스나 기타 매체등을 통해 미국의 F-22가 현존 최고의 전투기라든가 요즘은 F-35라는 비행기를 미국이 우리나라나 일본등에 팔고 있는 최신 기종이라는 내용 정도는 알고 지냈다.

 

하지만, 최근에 KFX라는 프로젝트로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시제품이 현재 조립되고 있으며 내년 정도에 시험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소식을 듣고 집중적으로 관련 소식들을 찾아보았다.

 

어느 정도 세상사에 박식하다는 뚠자조차도 모르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충격적이었다.

 

우리나라는 6.25전쟁이후 모든 무기 체계는 미국식으로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전투기의 경우에는 최근까지 모두 미국 전투기를 들여다 우리 나라 스펙으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분명히 낼돈 다 내고 사온 전투기는 사실 일시불로 목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렌트 비행기 개념이었나보다.

 

일단 우리가 돈을 지불하고 사는 미국 최신예 전투기조차 미군이 사용하는 같은 기종보다 성능이 한단계 다운그레이드되어 한국군으로 인도된다고 하는 합리적 의심이 있다고 한다. 하드웨어는 동일하나 소프트웨어에 기능적 제한을 하여 판매한다고 한다. 똑같은 최신 컴퓨터이지만 윈도우7이 깔린 컴과 윈도우10이 깔린 것과 같다고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전투기에는 많은 비밀스런 무기 제조 기술이 들어있는지라 판매전에 조건을 붙여 함부로 내부를 들여다 볼수 없도록 한다. 또한 여러 안전 장치를 마련해 만약 전투기의 내부 부품들을 뜯어 분해하려고 시도하는 순간 미국에서 압력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투기 사고가 나더라도 미국 제조사가 수거해 문제를 분석할뿐 돈을 주고 샀다고 하는 우리는 명목상의 주인일뿐 실제로는 아무런 권리 행사도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투기 자체 만큼 중요한 부분이 전투기에 달리는 무기 체계인데 이 역시 미국이 허가해주는 것만 부착가능하여, 만일 유럽에서 값싸고 성능좋은 전투기용 미사일을 구매해 장착하고 싶어도 미국이 작업을 해주지 않으면 기존 미국 미사일만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투기 도입비용 자체도 비싸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운용 비용도 정말 천문학적이다. 미국은 그렇게 우리에게 무역에서 본 적자를 무기를 통해 뜯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도 날로 커지는 북한의 위협은 물론 개깡패 중국과 일본등에 효율적으로 대항하기 위해 자체 전투기를 갖고자 노력하였고, 마침내 20여년이 흐른 요즘에 와서야 그 결실이 이뤄지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최첨단 레이더 부품 제조 기술을 돈받고 팔겠다던 미국이 안팔겠다고 하는 시점에 KFX 사업이 좌초될 위기까지 갔지만, 대한민국 기술진들에 의해 최근 성능좋은 레이더를 만들어 냄으로 진짜 한국형 전투기 시제품 조립에 들어간 것이다.

 

뚠자는 여기서 미국이 정말 우리의 동맹인가 무척 궁금하긴 하다. 왜냐하면 오래도록 단물을 빨아야 할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그렇다. 그 느낌은 다음에도 계속 이어진다.

 

본체에 대한 구상이 끝나고 시제품 조립까지 들어가자 당연히 무기 체계가 다음 화두였다. 우리는 당연히 익숙한 미국의 공대공 및 공대지 미사일을 염두에 두고 협상하자 미국이 판매를 안하겠단다. 전투기에 장착하여 운용하기 위해서는 전투기 제작사에 미사일 무기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보등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미국은 그점이 싫었던 것이다.

 

우리는 하는수 없이 유럽 미사일 제조사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실제 장착을 위해 일부 성과를 도출하게 된다. 그러자, 우리의 우방이라는 미국이 마음을 바꿔 돌연 미사일을 판매하겠다고 나왔다. 어차피 대한민국이 자체 전투기에 미사일 장착을 하게 되는 것은 이제 돌이킬수 없으니 미사일이라도 미국것을 팔겠다는 뒤늦은 개수작인 것이다.

 

혹시 아는가? 미사일에 정보 유출 장치를 부착해 지금까지 판매해온 전투기의 각종 한국의 작전 계획과 능력을 이제 미사일로라도 하려하는지... 미국은 능히 그러고도 남을 넘들이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 국방을 위한 전투기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이고 이제 곧 그 시제품이 나온다. 4.5세대라서 아직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전투기 독립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온 국민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 개발비가 과하게 많다느니 차리리 최신 전투기를 싸게 들여 오는편이 더 합리적이라는 개드립을 치는 사람들이야말로 사대주의에 쩔은 것이고 국익을 위해 하나만 알고 천 혹은 만은 모르는 사람들이다.

 

국산 전투기에 대해 계속 글을 쓰겠다.

 

대한민국 전투기 사업 KFX 화이팅하시라. 미약하나마 뚠자도 작은 응원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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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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