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7월7일 데스크탑을 전격적으로 리눅스 민트로 바꾸었다.
윈도우11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터라 조만간 윈11로 갈테니 그 사이에 리눅스나 테스트 해 볼까해서 설치하고 사용하게 되었다.
20년 8월쯤에 우분투를 깔아보았는데 당시에는 좀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 민트에서는 가장 가볍다는 xfce 버전으로 선택했다.
일단 현재 약 50일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다.
금융 거래는 다 핸드폰으로 하고 있기에 큰 문제가 없다. 더구나 요즘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리눅스 크롬을 지원하고 있기에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는다.
작년에 리눅스 사용을 꺼렸던 이유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었는데, 같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우분투에서와는 달리 민트에서는 윈도우에서만큼의 속도를 보여주어 실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요즘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잘 안쓴다는 것이 모순된 점이기는 하다.ㅎ
그 외, 동영상 플레이어(팟플레이어->VLC), 화면 녹화 프로그램(오캠->KAZAM), 오피스(MS->리브레), PDF(Adobe->PDF Arranger),토렌트(uTorrent->큐빗토렌트) 등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특히 아래아 한글 2020이 리눅스용이 있어서 마지막 관문이었던 한글 마저도 가뿐히 해결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인지라 너무나 부담없이 설치와 삭제하며 나에게 맞는 것으로 최적화가 가능하다.
예를들면 민트에 기본으로 설정되었던 QTransmission Bittorrent는 너무 무거워서 500메가 인터넷 속도를 반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걸, 큐빗토렌트를 설치하고 정말 제대로 속도 내주어 잘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에 비해 다소 초반 문제가 있었다면, USB에 파일을 옮기고 나서 제대로 다 옮겨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이 문제는 실제로 USB에 쓰기 명령을 내린 이후, 쓰기가 다 끝난 것처럼 보이는 시점과 실제로 쓰기가 다 끝나는 시점이 다르다는 데에 있었다.
이런 문제는 터미널을 열어 USB 쓰기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다 쓰여져서 더 이상 변화가 없을 때 USB를 분리하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리눅스를 사용하는 최고의 장점이라면 아이가 와서 게임하게 해 달라는 소리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스팀을 깔고 게임을 할 수는 있지만, 뭔지 좀 어색해 보이나 보다.ㅋㅋㅋ
단점이라고하면, 카카오톡을 정식으로 인스톨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와인이라는 에뮬레이터를 거쳐서 카톡을 사용 할 방법은 있습니다. 뚠자는 와인을 이용하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고려하지 않지만 너무나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와인을 써서라도 카톡을 사용을 할 수도 있겠다.
그래도 텔레그램은 바로 인스톨 가능하도록 나와 있어서 사진찍고 PC로 보내는데 큰 문제는 없다. 대량으로 사진을 올리려하면 IOS계열이나 안드로이드계열이나 케이블 연결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어쩌다 한장이면 텔레그램으로 간단하게…
이 정도 수준이면 집에서 사용하는 PC는 앞으로 꾸준하게 리눅스를 사용할 것 같다.
회사에서도 특정 개발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리눅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리브레 오피스도 상당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아래아 한글까지도 적용가능하니 말이다.
MS에 돈 퍼주는 것도 이제는 슬슬 그만둘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OS 이제 독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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