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FX 스펙 한방에 정리 시리즈 3탄 RC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CS는 Radar Cross Section의 앞글자로 비행기를 향해 쏘아 보낸 레이더 신호가 기체에 맞고 반사되어 돌아온 전파값을 말합니다.
현대 공중전에서는 이 RCS값이 아주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RCS 스펙은 스텔스 성능값)
전파를 쏘고 반사된 전파를 측정한 값이라 실제 단위는 dBm과 같은 값이 쓰이는데, 누가 보아도 직관적으로 이해 될 수 있게 제곱미터(sqm) 단위로 환산하여 사용합니다.
참고 화면처럼 일상적 전파의 간섭이 없는 전자파 차폐룸에서 대상물에 전파를 쏘고 반사값을 측정하는 실험으로 RCS를 얻습니다.
요즘은 설계도를 컴퓨터 시뮬레이터에 직접 입력하여 RCS 결과를 얻어내 설계 수정 등에 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C29 수송기, MIG28기, Harrier기 등의 RCS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고 계십니다.
이것은 F15 시뮬레이션인데 빨간색은 일반 기체인 경우를, 파란색은 스텔스 도료를 적용할 기체일 경우에 대한 RCS 예상값입니다.
보시다시피 레이다 발사각도에 따라 RCS값이 달라지는데 본 영상에서는 최저값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절대적인 정확도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 ‘대략 이렇구나!’ 하는 수준으로 보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A4 용지에 출력을 기준으로 대략 100분의 1 축척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럼 각 기종별 RCS 수준과 KFX의 RCS를 비교해서 보실까요?
먼저 SU30입니다. RCS 1.5라고 합니다. A4에 인쇄하면 유아용 분유통 뚜껑 정도의 크기입니다.
실제로는 2m 이상 농구선수 정도를 측정할 경우의 RCS 측정치라고도 합니다.
다음은 FA50입니다. 1.0 정도로 잘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꽤 크네요.
그 다음으로는 FA50 보다 더 잘 설계된 전투기들이 나옵니다. F16, Typhoon, Gripen 그리고 Rafale등 입니다.
모두 비스텔스기들 입니다. 이 정도가 한계치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스텔스기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J20입니다. 0.01 확연한 차이가 나죠. 중국 애들하고 붙으려면 KFX도 뭔가 해야만 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F35가 있죠. RCS 0.005라고 합니다. J20보다 좋기는 하지만 설계할 때 실수로 RCS가 커졌다고 하는 뒷담화도 있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f-22입니다. 보이시나요? 저 조금만 점이 RCS 0.0001을 상대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왜 다들 F22가 ‘절대 강자‘라고 하는지 여기서 확실히 보여줍니다.
자신은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위치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가까이 갈 필요 없이 그냥 미사일로 한방 꽝! 게임 끝이죠. 부럽습니다.
자 이제 KFX차례입니다. 어디쯤일까요?
안타깝게도 4.5세대 비스텔스기로 설계가 되어 아직은 Rafale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물론 실물이 나와서 측정을 더 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블럭3까지 기필코 성공시켜 F35는 물론이고, 나아가 F22급 스텔스 수준으로 올려놓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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