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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내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라며 유투브에 나오길레 마음먹고 이틀을 투자하여 정주행 하였다.

 

오호라 이정재 주연이네…

원작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다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은 일본 만화 <라이어 게임>과 이정재 주연의 2014년작 영화 <빅매치>가 크로스 오버되었다.

 

어느 누구는 다른 일본 만화가 원작이었노라고 이야기 했지만, 왈가왈부하진 않겠다.

 

공유나 이병헌이 조연으로 나와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시즌2가 나올거라는 강력한 느낌적인 느낌을 주며 마무리하고 있으니 기대를 해 본다.

 

사실 오징어 게임은 나같은 꼰대에게나 익숙한 게임이지 요즘 세대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게임일 것이라고 본다.

 

사실 땅에다가 오징어 모양의 진형을 그려야하고, 또 게임기같이 아이들의 디지털 놀거리가 없어야하며, 학원수업같은 아이들의 시간을 뺏는 상황이 없어야하기에 이런 것들을 만족시키는 나이대는 40대 완전 후반 이상의 나이대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의 격렬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수비측은 공격측이 가운데를 지나가려고 하면 이루 말할수 없는 괴력으로 밀쳐버릴수 있으니, 웬만한 기회가 아니면 함부로 지나갈 수가 없는 곳이었다.

 

물론 그곳을 지나면 깽깽이를 벗어날수 있기에 공격측은 그 이점를 쉽게 포기할수 없으니 결국 힘대 힘으로 수비측과 부딪치지 않을 수 없는 놀이이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 1:1게임으로 선정되었지만, 사실 오징어 게임은 편먹고 해야하는 놀이다.

 

따라서, 오징어 놀이를 몇판하면서 전략을 구사하고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스포를 안하려고 적다보니 글이 짧아지는 것을 피할수 없네.

 

심각하게 보면, 세상살이의  다양한 아픔인 가난의 비굴, 부유함의 부도덕, 돈에 대한 맹신과 굴종, 분단의 아픔, 조직내에서의 의리없음 등 여러 모습이 한편에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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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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