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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부터 2021년 초 사회문화의 떠들썩한 이슈가 바로 정인양 사건이다.

 

사진은 아이가 죽기 전날 모습이란다. 몸은 골병이 들어 성한 곳이 없는 상태였으리라. 한창 배불리 먹고 조잘대고 장난감가지고 놀아야 할 시기에 저러고 있으니...ㅠㅠㅠ 그러고 다음날 갔다 아주 멀리...

 

친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도 시원찮을 판에 양부모에게 맞아 죽은 작고 여린 한 생명의 이야기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 마음에 울화가 치밀게 한다.

 

양부모라는 두 남녀는 아파트 분양권을 목적으로 정인양을 입양한 것으로 심증이 굳혀 가고 있다.

 

사람도 이기적인 유전자로 이루어진 동물인지라 자신의 DNA가 섞이지 않은 아이의 입양은 대체로 신중한 편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아이를 키우며 느끼게 되는 육아의 소중함을 마땅히 전제조건으로 해야 할 <입양>임에도 불구하고, 두 남녀는 아파트라는 을 목적으로, 한 생명의 인생을 쉽게 그것도 전략적으로 주도면밀하게 결정했으니 뚠자로 하여금 울화가 치밀게 한다.

 

거기다 학대 그 조그만 아이에게 행해진 학대는 어떠했을까? 제대로 된 반항 한번 하지 못 했을 텐데 아이 뱃속에 장기가 끊어지고 뼈가 절단 났다고 하니 도무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데... 말문이 막힌다. 참으로 치가 떨리고 기가 막힌다.

 

세 번이나 아동학대로 신고를 받았던 경찰이 번번이 물러난 이유도 이해할 수 없다. 시스템 문제라고 둘러대지만 결국 따져 보면 문제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느 기자와의 경찰 인터뷰 내용은 그 내용을 명확히 해 준다.

 

경찰이 명확한 학대로 판단되어 아이와 부모를 떼어 놓자 그 부모는 해당 경찰에게 민사 및 형사 소송을 걸었고, 경찰은 수많은 시간을 시달리고 무혐의로 끝을 보았으나 재판과정에 소송 트라우마로 2년을 쉬고 업무에 복귀했단다.

 

그리고 다시는 남의 집 가정사에 뛰어들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재판은 점점 돈 싸움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다. 진실을 가리거나 악행에 대한 처벌은 점점 멀어져가고 비싼 돈주고 산 변호사의 파워에 의해 판결이 바뀌는 세상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세상이 되었다.

 

그러니 경찰들도 자칫 잘못 엮여 송사에 시간과 돈 문제로 매물 되기 두려워지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경찰이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다. 어찌 세번이나 신고를 받고도 번번이 그냥 지나가는가?

 

특히 세 번째는 전문가인 의사의 신고 아니었는가?

 

경찰은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 검찰이 정경심을 탈탈 털었듯이 양부모를 70번 압수수색하라.

 

16개월 아이의 신체 장기가 파열되고 뼈가 부러진 경위를 소상이 밝혀내어 반드시 살인죄로 기소하는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하라.

 

검찰 만큼의 수사 능력도 없으면서 검경수사권 조정 운운하는 소리는 내지도 말라.

 

누가 보더라도 이 사건은 동기, 행동, 그 결과 모두 잘못된 것이기에 어물쩍 넘어가면 안 될 것이다. 그것이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과정임을 명심하라.

 

약자에게 힘이 되는 경찰이 되라. 악한 자들의 뿌리를 뽑는 경찰이 되라.

 

경찰이여 그대들마저 돈의 노예가 되어 폭력에 등돌리려는가?그러지 말라.

 

사기치는 것을 보면 결코 눈 감지 않는 경찰이 되라.

 

검찰이 못하는것, 안하는 것. 그대들이 하라. 2021년 경찰이 제일 먼저 할 일이다.

 

 

 

추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돈의 노예는 되지 말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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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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