뚠자가 오늘 전투기 관련 새로운 용어를 하나 또 배웠다. 역시 세상은 배워야 할 것들이 차고 넘친다. 오늘 KFX 관련 기사가 또 나왔다. 내년 5월을 목표로 제작 중인 시제기는 현재 대략 65% 정도 제작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조립 같은 경우엔 미국의 록히드마틴에도 없는 자동 조립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한다. 그 덕분에 22일 걸리는 일을 5일만에 한다고 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전체 중 65% 가량 진행 되었다 한다.
그리고 KFX 전용 ‘아이언 버드’도 개발이 완료 되었다고 한다. 아이언버드는 한마디로 시물레이션 시스템으로 보면 된다. KFX의 경우 전투기 시제기로 2대를 조립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비행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지상에서 소프트웨어 제어 수준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야 실제 비행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실제와 거의 같은 환경을 만들어 준 후 비행기의 각종 시스템 제어가 정확히 이루어지는지를 모의 테스트 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아이언 버드에 대해 더 잘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첨부 파일을 보면 된다.
T-50 고등 훈련기를 개발 할 때만 해도 제대로 된 아이언 버드를 개발하여 사용 하지 않았으나 이번 KFX의 경우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전용 아이언 버드를 개발하여 정확한 검진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은 그 나라의 모든 기술력을 총결집 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그리고 과거처럼 방산 비리가 아닌 제대로 된 결과를 내기 위해 해당 기업과 공군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
아직도 가격 효용성을 따져가며 반대만 일삼고 있는 무리들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단순한 가격 이전의 타당성이 있는 것이 KFX 사업이다. 더구나 가격 문제도 AESA레이더 등 주요 4가지 핵심 부품의 국산화로 더욱더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장기적인 수리 유지 비용은 물론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직접 언급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한 후 장착 과정도 일사천리로 진행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미국 전투기를 구매하는 경우 우리가 개발한 미사일을 장착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걸린다.
미국 전투기에 우리 미사일로 무장하려면 추가로 돈을 내야하거나 혹은 미국 의회가 또 4대 핵심 부품처럼 승인을 거부하면 무장 자체를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내년 2021년 5월에는 KFX가 베일을 벗고 실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중국에서는 경계의 눈길이 그리고 일본에서는 배 아파함이 눈에 선하다.
어찌되었든 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발툴에 대해서도 개발도 속속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하다못해 AESA 레이더 평가 및 시험 테스트를 위한 비행기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지 않는가? 이스라엘 엘타사에 의뢰한 것은 1번으로 족하지 않을까 한다.
아무튼 대한민국으로서는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가는 것이니만큼 사명감을 갖고 뿌듯한 결과물을 내놓길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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