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2020년 8월 말까지 총 1만 1659 회에 걸쳐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하루 평균 10회 정도라는 이야기다.
또한 해킹을 시도하는 곳으로는 한국의 국방 무기 체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중국과 북한으로 의심된다고 한다. 단지 2개 국가만은 아닐 것이라 짐작한다.
뚠자가 대충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IT 환경을 조금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무원들의 IT 환경은 외부 인터넷과 내부 인트라넷이 분리되어 있다. 한마디로 망이 분리되어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점검만 제대로 해도 기본적인 해킹 시도에 뚫려 대량의 정보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문제가 된다면 인터넷으로 주고받아야 하는 이메일의 내용이나 인터넷과 인트라넷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가 뚫릴 경우이다. 이것도 관리자들이 정신 차리고 메뉴얼대로 관리한다면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내부자들이다. 방심하고 usb 메모리로 자료를 옮기고 난후, 관리의 부실로 분실 또는 방치하거나 혹은 상대방에게 매수되어 고의로 유포하는 경우 등 일 것이다. 뚠자가 제일 경기 하는 부분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청와대에 버금가는 수준의 국방 안보 자료가 상당수 존재 한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대한민국의 전차에 대한 정보도 있을 것이고, 개발중인 극초음속 미사일이나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전략 무기인 KFX 자료도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은 절대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아냥도 깔끔하게 날려버린 AESA 레이더 자료도 들어있는 곳이다.
온라인 해킹이던 오프라인 배신이던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 정보유출 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부를 위해 국가와 민족을 배신하는 대역적 매국노가 없으란 법은 없다. 이미 100년 전에 이완용을 보지 않았던가?
또한 정권만 잡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서슴치 않는 세력도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영원히 노예 국가로 부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세력들이 사주를 받아 엉뚱한 음모를 꾸미려는 세력도 있을 수 있다.
국방 과학 연구소의 자체 보안시스템이 절대 뚫리지 않도록 해야 하겠지만, 국가정보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라도 국방 과학 연구소와 관련 민간 기업 연구원들에 의한 정보 유출을 사전에 봉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해당 자료에 접근하는 사람들도 경각심을 갖고 2중 3중의 암호화를 하여 보관하도록 당부 드린다. 20여년 가까운 세월이 걸려서 ‘실물 영접’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이 시점에 죽 쒀서 개 주는 행위를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절대 돌아가서도 안 된다. 앞을 보며 전진을 하면서도 뒷문이 잘 잠겨 있는지도 항상 살펴보길 바란다. KFX여! 빨리 그리고 안전히 나오기를 기대한다.
'정치 및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KFX가 ‘라팔’에 밀렸다고? (0) | 2020.11.14 |
---|---|
미국 대선을 보며 (0) | 2020.11.06 |
KFX 아이언버드 (2) | 2020.10.22 |
경항모용 KFX Navy (0) | 2020.10.20 |
RQ-4 리퍼 마지막 4대째 한국에 입국 (0) | 2020.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