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11.02 윈도우 11 사용기
  2. 2021.08.21 리눅스 민트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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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자가 사용기라고 해봐야 뭐 거창하고 그런건 없다. 단지 윈도우10을 쓰면서 새로운 윈도우11로 갈까말까 망설이는 이들에게 조금의 정보라도 제공할 수 있다거나 나만의 기억을 남기고자 해서이다.

 

뚠자의 업무용 PC는 다소 최근의 것이다. CPU가 11세대 인텔 i7으로 21년 3월 말에 구매한 것이라 업그레이드에 무리가 없으며 TPM 문제도 없는 기종이다.

 

그래서 윈도우11이 105일 출시되고 며칠 안되서 바로 성급하게 업그레이드를 단행해 버렸다. 회사의 다른 전문 개발 엔지니어들은 개발툴 때문에 망설이고 있지만, 나로서야 오피스나 한글 정도니 충분히 시도해 볼만 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작업표시줄의 내용이 확 바뀐 것이다. 일단 아이콘들이 가운데로 모였고, 전에는 작업 내용이 크게 표시되었으나 윈도우11은 그냥 아이콘만 있어 무슨 내용인줄을 모르게 되었다.

 

처음 며칠은 참고 사용했지만 도저히 불편해서 우선은 가운데로 모인 아이콘을 왼쪽으로 옮겼다.

역시 윈도우의 시작 버튼은 왼쪽에 있는 것이 마음 편한 것 같다. (이건 우리집 아이도 같은 생각이다.)

 

그리고 자주 보는 화면이 바뀐 것을 들라고 하면 시작 버튼을 누른후 나오는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또 익숙치가 않다. 개별 프로그램 창들의 모서리가 테이퍼링 처리되어 둥글둥글해 진 부분도 있다.

 

디자인이야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고하니 이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 보자.

 

제일 염려했던 부분은 혹시 인스톨했던 다른 프로그램들이 안돌아가지 않을까 걱정을 했으나 단지 기우에 불과했다.

 

대표적인 MS 오피스 시리즈는 물론이고 아래아 한글이나, 카카오톡 PC버전, 다음 팟플레이어,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은 물론 GNU 옥타브까지도 호환이 잘된다.

 

전반적으로 기존 윈도우10에 깔린 프로그램들에 대한 호환성 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2주정도 사용해 보고 바로 고민중인 회사 직원들에게 일반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없음을 알려주었다.

 

이어서 집에서 사용하는 PC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였다.

집에서 사용하는 PC의 경우 다소 구형이라 TPM문제가 있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업그레이드가 불가하였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TPM 우회 설치하는 방법이 있었다.

 

여기서 자세히 논하기는 그렇고 한마디로 설치 파일중의 레지스트리 설정 파일을 살짝 건드려 윈도우11 설치시 TPM을 건너뛰도록 하는 방법이었다.

 

딱히 어렵지도 않아 시도하여 구형 데스크탑과 노트북에도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마치 새 컴퓨터가 된 느낌이다.

 

작업 표시줄 아이콘이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그 반대로 개선된 기능도 있기에 그냥저냥 사용하기로 하였다.

 

혹시 고민중이시라면 한번 경험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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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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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7월7일 데스크탑을 전격적으로 리눅스 민트로 바꾸었다.

 

윈도우11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터라 조만간 윈11로 갈테니 그 사이에 리눅스나 테스트 해 볼까해서 설치하고 사용하게 되었다.

 

20년 8월쯤에 우분투를 깔아보았는데 당시에는 좀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 민트에서는 가장 가볍다는 xfce 버전으로 선택했다.

 

일단 현재 약 50일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다.

 

금융 거래는 다 핸드폰으로 하고 있기에 큰 문제가 없다. 더구나 요즘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리눅스 크롬을 지원하고 있기에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는다.

 

작년에 리눅스 사용을 꺼렸던 이유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었는데, 같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우분투에서와는 달리 민트에서는 윈도우에서만큼의 속도를 보여주어 실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요즘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잘 안쓴다는 것이 모순된 점이기는 하다.ㅎ

 

그 외, 동영상 플레이어(팟플레이어->VLC), 화면 녹화 프로그램(오캠->KAZAM), 오피스(MS->리브레), PDF(Adobe->PDF Arranger),토렌트(uTorrent->큐빗토렌트) 등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특히 아래아 한글 2020이 리눅스용이 있어서 마지막 관문이었던 한글 마저도 가뿐히 해결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인지라 너무나 부담없이 설치와 삭제하며 나에게 맞는 것으로 최적화가 가능하다.

 

예를들면 민트에 기본으로 설정되었던 QTransmission Bittorrent는 너무 무거워서 500메가 인터넷 속도를 반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걸, 큐빗토렌트를 설치하고 정말 제대로 속도 내주어 잘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에 비해 다소 초반 문제가 있었다면, USB에 파일을 옮기고 나서 제대로 다 옮겨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이 문제는 실제로 USB에 쓰기 명령을 내린 이후, 쓰기가 다 끝난 것처럼 보이는 시점과 실제로 쓰기가 다 끝나는 시점이 다르다는 데에 있었다.

 

이런 문제는 터미널을 열어 USB 쓰기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다 쓰여져서 더 이상 변화가 없을 때 USB를 분리하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리눅스를 사용하는 최고의 장점이라면 아이가 와서 게임하게 해 달라는 소리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스팀을 깔고 게임을 할 수는 있지만, 뭔지 좀 어색해 보이나 보다.ㅋㅋㅋ

 

단점이라고하면, 카카오톡을 정식으로 인스톨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와인이라는 에뮬레이터를 거쳐서 카톡을 사용 할 방법은 있습니다. 뚠자는 와인을 이용하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고려하지 않지만 너무나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와인을 써서라도 카톡을 사용을 할 수도 있겠다.

 

그래도 텔레그램은 바로 인스톨 가능하도록 나와 있어서 사진찍고 PC로 보내는데 큰 문제는 없다. 대량으로 사진을 올리려하면 IOS계열이나 안드로이드계열이나 케이블 연결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어쩌다 한장이면 텔레그램으로 간단하게…

 

이 정도 수준이면 집에서 사용하는 PC는 앞으로 꾸준하게 리눅스를 사용할 것 같다.

 

회사에서도 특정 개발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리눅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리브레 오피스도 상당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아래아 한글까지도 적용가능하니 말이다.

 

MS에 돈 퍼주는 것도 이제는 슬슬 그만둘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OS 이제 독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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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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