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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3.02 칼 세이건의 말
  2. 2021.01.13 궁금증 4 - 외계인의 존재 1

칼 세이건의 말

2021. 3.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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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칼 세이건은 책 <코스모스>의 저자이며 동명의 TV 다큐멘터리의 제작에 깊이 관여한 미국의 우주 생물학자이자 천문학자였다.

 

뚠자는 책 <코스모스>를 읽기는 했으나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희미해 소개를 못 하다가 최근 <코스모스>와 이책 <칼 세이건의 말>을 놓고 고민하였다.

 

그러다가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왜냐하면 이 책이 칼 세이건이라는 사람의 삶과 생각 자체를 보다 잘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에 말이다.

 

또한 이 책은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칼 세이건에 대한 편견을 상당 부분 해소해 주었다.

 

내게는 그저 잘 포장된 TV 스타로만 보였으며, 사이비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명세는 있으나 실력은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으나 그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뚠자가 그런 편견을 깬 이유는 그가 했던 일들은 칼 세이건이 유년기 시절부터 꿈꾸고 동경해왔던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였다.

 

사실 어릴 적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것을 업으로 삼으며,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대부분 열정을 바탕으로한 노력이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뚠자는 1980년에 방영된 오리지널 <코스모스> TV편은 아직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2014년 닐 타이슨이 해설자로 나온 <코스모스 2014> TV편은 전부 보았다.

 

여기서 닐 타이슨은 자신이 천문학자로 이끌린 이유가 칼 세이건과의 하루를 같이 보낸 것이 계기였었음을 이야기한다.

 

칼 세이건은 정말로 자신의 분야에 대해서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화를 진지하게 나누었던 사람이었노라고 판단된다.

 

책 내용 중에는 칼 세이건의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 사이비과학에 대한 반대 입장, 누구보다도 외계생명체를 찾고 싶어 하지만 근거없는 UFO 제보등에 대한 반대 등이 담겨 있다.

 

뚠자도 본 적 있는 영화와 책 <컨택트> 제작에도 관해 했으니 거의 다방면에 걸친 칼 세이건의 활약을 보노라면 팔방미남이 딱 들어맞는 수식어 일 듯 하다.

 

이 책은 말미에 나온 옮긴이의 말이나 엘런 와이즈만의 <인간 없는 세상>에서처럼 지구를 떠나 파이오니아에 실린 인간의 외계생명체를 향한 인사 내용을 직접 만들었으니 지구가 없어지고 인류가 사라져도 칼 세이건의 업적 만큼은 우주에 남아 있을 것이다.

 

진정 칼 세이건이야말로 이름을 남기는 사피엔스 최후의 1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는 부럽다.

 

그 외에도 금성을 관찰한 위성 사진을 보고 지구온난화를 경고하였으며, 미래에는 고향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을 찾아 갈 것이라는 생각도 그는 보여주었다.

 

과연 인류가 그 정도까지 실행할지 중간에 사라질지는 모르겠다.

 

스티븐 호킹과 더불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종교적의미의 신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며, 모든 것에 회의적인 사고를 주장하며 증거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칼 세이건다운 표현으로 보인다.

 

이 책은 칼 세이건의 책을 읽어 본 적이 있거나, TV 시리즈를 보았거나 볼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평점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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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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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자가 진짜 궁금해 하는 것 4번째는 바로 외계인의 존재다. 인간이 지구상에서 최고 상위 포식자로 올라선 이후 남기게 된 여러 흔적들을 남겼다. 그들 중 상당수가 주로 하늘 즉 우주 등과 관련되어 있다.

 

수많은 신화와 전설은 국가나 인종을 가리지 않고 하늘을 언급하고 있다. 이집트의 태양신인 까지 가지 않고 우리나라만 보아도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의 아들인 단군이 전설적 건국 인물로 있지 않은가 말이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문명들 혹은 종교들은 직접 간접적으로 하늘 혹은 우주 전체를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하늘에서 지구로 온 생명체 즉 외계인과 ufo에 대해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난무한다.

 

그래서 코스모스에 저자인 칼 세이건은 그의 책 <우주 그리고 그 너머에 관한 인터뷰>에서 외계인 혹은 우주에 관해 우리 인간은 아직까지 모르는 부분이 더 많으므로 충분한 데이터가 더 쌓이기 전까지는 외계인이 존재여부에 대한 답을 유보 하자고 했다.

 

참으로 현명한 대답이라고 생각한다.

 

<특이점이 온다>의 저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우주에 지구의 인류 이외의 또 다른 지적인 생명체는 없는 듯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만약 지적인 외계인이 존재했다면 지구에서 우주로 발사하는 수 많은 전파를 이미 수신 했을 것이고, 그들이 지구를 찾아왔다면 벌써 왔을 것이라고 말한다. 굳이 외계인들이 자기들이 모습을 숨길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생각들이신가?

 

우주에는 골디락스(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이르는 말)상태인 행성이 꽤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그것들도 당연히 8억년의 시간이 흐르면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해야 된다고 생각이 든다. 이것은 뚠자의 생각이 아니고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한 원인에 대한 설명을 과학자들이 하는 논리가 그렇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답이 자연 상태에서 지구에는 몇 억년 만에 자연스레 생명의 씨앗이 되는 자기 복제자가 저절로 나왔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당연히 골디락스 상태의 어떤 별에서도 몇 억년이 지나면 지적 생명체 즉 외계인이 있어야 된다는 거 아닌가? 시간차로 인해 지구보다 늦었다면 모를까, 진화가 먼저 이뤄진 빠른 별이 있었다면 벌써 왔다 갔을 것이다.

 

물론 진짜로 그러한지 진위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다. 그것도 한참이 더 걸릴 거라는 예감이 들지만 말이다.

 

아무튼 외계인의 존재여부는 정말로 궁금하다. 만일 존재한다면 유기체일지 아니면 이미 인간 수준의 지능을 초과하고 또 영생이 가능한 수준으로가 있을지 말이다.

 

뚠자가 SF 소설 하나 쓰고 마무리 해 본다.

 

지구에서 아주 먼 별에서 생명체가 태동하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인간처럼 지능이 발달한 개체가 나왔다. 다시 시간이 흘렀고 그 별에서도 문명이 일어나 발달하더니 급기야 지금의 인간이 가려하는 일명 <특이점>까지 구현한 것이다.

 

그런 앞선 기술을 가진 그들 중 일부가 자기 별을 떠나 외계를 탐사하던 중 지구를 발견했다.

 

당시의 지구는 너무 원시적인 생명체들 많이 있었고, 문명은 시작도 전이었다. 호기심 많은 몇몇 외계인이 지구의 생명체들 중 특이하게 두발로만 다니는 몇 마리 잡아 다 이것조것 생체 조사를 하는 과정에 X선 같은 방사능에 노출이 되었다.

 

외계인은 별볼일 없다고 판단하여 풀어주고 다음 목적지로 여행을 계속 갔다. 한편 방사능에 노출된 몇 마리들은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는데 이들의 후손이 훗날 사피엔스가 되어 지구의 리더가 되었다.

 

다음 목적지로 여행을 계속한 초지능 외계인들의 고향별은 지구의 사피엔스가 문명을 발전하는 사이에 더욱 더 발전하여, 시간 차원은 물론이려니와 평행 이론상 존재하는 다른 우주로의 이동이 가능한 양자역학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엄청난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그들은 인류에게 발각되지 않고도(전투기로치면 스텔스 모드라고 할까...) 그들의 선조들이 지난 날 벌였던 실험의 결과(사피엔스)를 즐기고 있다.

 

어떤가 재미있는 소설과 영화로 한 500편 쯤은 가뿐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저작권 프리다. 뚠자의 아이디어는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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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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