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10.22 KFX 아이언버드 2
  2. 2020.10.06 공군이 주도하는 KFX
  3. 2020.10.04 KFX사업 - 이제 인도네시아는 손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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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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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자가 오늘 전투기 관련 새로운 용어를 하나 또 배웠다. 역시 세상은 배워야 할 것들이 차고 넘친다. 오늘 KFX 관련 기사가 또 나왔다. 내년 5월을 목표로 제작 중인 시제기는 현재 대략 65% 정도 제작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조립 같은 경우엔 미국의 록히드마틴에도 없는 자동 조립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한다. 그 덕분에 22일 걸리는 일을 5일만에 한다고 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전체 중 65% 가량 진행 되었다 한다.

 

그리고 KFX 전용 아이언 버드도 개발이 완료 되었다고 한다. 아이언버드는 한마디로 시물레이션 시스템으로 보면 된다. KFX의 경우 전투기 시제기로 2대를 조립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비행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지상에서 소프트웨어 제어 수준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야 실제 비행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실제와 거의 같은 환경을 만들어 준 후 비행기의 각종 시스템 제어가 정확히 이루어지는지를 모의 테스트 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아이언 버드에 대해 더 잘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첨부 파일을 보면 된다.

 

T-50 고등 훈련기를 개발 할 때만 해도 제대로 된 아이언 버드를 개발하여 사용 하지 않았으나 이번 KFX의 경우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전용 아이언 버드를 개발하여 정확한 검진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은 그 나라의 모든 기술력을 총결집 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그리고 과거처럼 방산 비리가 아닌 제대로 된 결과를 내기 위해 해당 기업과 공군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

 

아직도 가격 효용성을 따져가며 반대만 일삼고 있는 무리들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단순한 가격 이전의 타당성이 있는 것이 KFX 사업이다. 더구나 가격 문제도 AESA레이더 등 주요 4가지 핵심 부품의 국산화로 더욱더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장기적인 수리 유지 비용은 물론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직접 언급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한 후 장착 과정도 일사천리로 진행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미국 전투기를 구매하는 경우 우리가 개발한 미사일을 장착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걸린다.

 

미국 전투기에 우리 미사일로 무장하려면 추가로 돈을 내야하거나 혹은 미국 의회가 또 4대 핵심 부품처럼 승인을 거부하면 무장 자체를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내년 20215월에는 KFX가 베일을 벗고 실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중국에서는 경계의 눈길이 그리고 일본에서는 배 아파함이 눈에 선하다.

 

어찌되었든 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발툴에 대해서도 개발도 속속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하다못해 AESA 레이더 평가 및 시험 테스트를 위한 비행기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지 않는가? 이스라엘 엘타사에 의뢰한 것은 1번으로 족하지 않을까 한다.

 

아무튼 대한민국으로서는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가는 것이니만큼 사명감을 갖고 뿌듯한 결과물을 내놓길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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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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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KFX를 만드는 주체가 아니다. 공군은 전투기의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다. 그런 소비자가 미국의 F35를 수십대 들여다 사용하면서도 KFX사업을 은근히 주도하고 있다. 전투기 개발을 위해서는 기본 설계(PDR)와 상세 설계(CDR)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주체가 군 당국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국민의 세금이 더 들더라도 F35를 더 들여와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안정감이 들텐데, 왜 구태여 검증도 안되고 무장 체계도 아직 다 안잡힌 녀석의 개발에 이렇게 주도를 하고 나선 것일까?

 

뚠자가 보기에는 많이 당했다는 것을 느낀 이후부터 일거라 판단한다. 전에 한번 언급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판매를 할 경우에는 전투기가 다운그레이드 되어 나올거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것에 대한 근거는 첫째, 합동 훈련을 통해 유사 기종임에도 운용 수준이 현격하게 차이나는 것을 발견했을 가능성이다. 훈련받는 전투 조종사에서 차이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차이가 난다면 바로 전투기 성능에서 차이가 날 것이고 겉보기에는 똑같도록 하드웨어는 같을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다운그레이드 되어있을 확률이 무척 높다. 마치 같은 컴퓨터 사양에 윈도우 7과 윈도우 10의 차이처럼...

 

두 번째는 우리가 개발해서 운용중인 FA-50을 몰아보면서 기체 제어나 기체 안정성 등에서 기존보다 현격하게 생존 능력에 유리함을 찾아냈을 가능성이다. 얼마나 우수하면 미국이 1차 탈락시키고도 뒷구멍으로 임대해서 쓰겠다고 하는 정도 아닌가.

 

그렇다면 결론은 역시 우리가 비싼돈 내면서 지금까지 F-15, F-16등 계속 눈탱이 맞고 있었다는 점으로 귀결된다. 한번 눈탱이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온갖 정내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내걸 하나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모양이다.

 

KFX를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탱이들이 있었겠는가? 대표적으로만 봐도 F-35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받기로한 4대기술을 미국 의회가 거부하여 결국 AESA 레이더 등을 국산 개발하여 달기로 결정하고 진행하지 않았는가? 하마터면 깡통 기체만 만들 뻔 한 것이다. 정말 시기 적절하게 국산 AESA 레이더가 개발되어 다행이었지, 참으로 황당한 사건이다.

 

다음으로는 무장 체계도 그렇다. 그냥 달라는 것도 아니고 돈주고 산다는데도 KFX에 달 미사일은 안팔겠단다. 그래서 유럽제 미티어 미사일로 단다고 하니까 미국에서 다시 팔겠단다. 왜 이랬다 저랬다 하냐니까 KFX가 실체가 없는 문서상으로만 존재해서 믿지 못해서 그랬단다. 그럼 지금은 존재하냐? 이제 겨우 1대 조립중인데?

 

한마디로 KFX에 초를 쳐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꾸역꾸역 돌파구를 마련해서 진행하니까 어쩔수 없이 미사일이라도 팔겠다는 얄팍한 생각을 모를까?

 

반대론자들은 6세대 구상해서 개발 들어가는 마당에 4.5세대 만들어서 뭐할거냐? 개발비만 먹고 튀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그돈으로 차라리 F-35사는게 수지가 맞다. 참으로 여러 말들이 나온다.

 

정주영 회장이 자동차 만들때 그랬다. 정주영 회장이 조선소 짓겠다고 할때도 그랬다.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에 집중 투자한다고 할때도 그랬다. 우리 민족이 안 만들어서 등수에 없는 건 있어도 맘먹고 만들면 무조건 수준급 간다.

 

포니를 만들면 포니급만 안다. 그래서 에쿠우스를 만들어 본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네시스가 나오게 된 것이다. 제네시스가 최고는 아니어도 나름 경쟁력은 있지 않은가?

 

같은 이유로 T-50을 만들고 FA-50으로 개량을 해 본것이리라. 이제 제네시스급은 되는 KFX가 나올 차례다.

 

당연히 잔고장이나 결함이 있을테고 욕도 많이 먹을 것이다. 개발자들은 각오가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도 얼마든지 쓴소리 해야한다. 그래도 애정어린 잔소리로 끝내자. 등에 비수를 꼽으며 추가 개발을 포기하게 만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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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5083

 

"밀린 5천억 원 탕감"…암초 만난 KFX 사업 - OBS경인TV

【앵커】 내년 4월쯤 시제 1호기 출고를 앞두고 있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이 '인도네시아'라는 암...

www.obsnews.co.kr

지난 글에서 인도네시아에 KFX 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나라의 협상단이 출장을 간다고 한 바 있다. 결론은 협상이 원활하게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관련 기사 링크는 위에 있다.

 

우리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는 나라가 하나 더 나타난 셈이다. 그냥 5천억원을 말로 퉁치자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기술 이전을 안 받겠다고 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기술은 더 내놓으란다. 이것들이 아주 우릴 호구로 보는 모양이다.

 

미국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 운운하는 등 쌩쑈를 해가며 주둔비 유지비용을 올리려 했어도 정해 놓은 수준에서 뚝심으로 버티는 나라에게 어디서 이런 공갈을 치는지 모르겠다. 정말 국가간에는 믿을 놈이 없다는게 정확한 모양이다.

 

'이이제이' 해야하며,  적의 적은 우리의 동지다라는 말을 되뇌이며 우리 외교 당국과 군 당국은 인도네시아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않은 말레이시아와 KFX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제스쳐를 취해 봄직도 하다. 물론 인도네시아 지분이야 손절처리해도 큰 상관이 없지만 정서상 받은 것은 돌려주어야 할 것 같아서 그런다.

 

수호이를 사던 라팔을 사던 우리와는 크게 관련두지 말고 우리는 우리의 기준대로 따박따박 전진하면 된다. 이미 시작기 조립에 들어선 이상 여기서부터는 우리나라로서도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므로 인도네시아도 우릴 떠보려는 X수작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김현종 청와대 차장의 말처럼 '글로벌 호구'가 될 확률이 높은 행동은 우리 정부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강하게 나가고 애초에 정해진 계약대로 관철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계약은 계약 채결 당시 얼마든지 밀고 당기고 할 수 있지만, 한번 사인을 하고 난 계약은 철저하게 이행되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한번의 어설픈 동정심은 국제 사회의 모든 일원들에게 대한 민국은 호구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우리는 원칙을 유지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1조 5천억원은 국가가 더 부담해서라도 사업만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 된다.

 

한번 만들어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탑티어급의 전투기도 일단 우리손으로 만들어낸다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 능력으로 얼마든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FA-50을 보면 된다. 처음에 T-50으로 개발할때 그걸 어디에 써먹으려고 그러나 했지만, 단계적 업그레이드를 해가며 이제는 명품 소리를 듣고 있다.

 

애초에 FA-50은 미국의 제약을 받는 부분이 많아서 마음먹은만큼 개량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더욱더 KFX는 성공해야 한다. 그 성공 시제품 이후 따박따박 블럭2, 블럭3로 업그레이드만 완료하면 F-35부럽지 않게 된다. 이후엔 엔진을 업그레이드하던 무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던 충분히 승산이 있다.

 

대한민국이 만들지 않아 순위에 없는 종목은 있어도, 일단 만들기 시작하면 무조건 1,2등 한다.

 

가라 KFX! 일개 시민으로서 뚠자가 응원의 한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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