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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KFX를 만드는 주체가 아니다. 공군은 전투기의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다. 그런 소비자가 미국의 F35를 수십대 들여다 사용하면서도 KFX사업을 은근히 주도하고 있다. 전투기 개발을 위해서는 기본 설계(PDR)와 상세 설계(CDR)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주체가 군 당국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국민의 세금이 더 들더라도 F35를 더 들여와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안정감이 들텐데, 왜 구태여 검증도 안되고 무장 체계도 아직 다 안잡힌 녀석의 개발에 이렇게 주도를 하고 나선 것일까?

 

뚠자가 보기에는 많이 당했다는 것을 느낀 이후부터 일거라 판단한다. 전에 한번 언급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판매를 할 경우에는 전투기가 다운그레이드 되어 나올거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것에 대한 근거는 첫째, 합동 훈련을 통해 유사 기종임에도 운용 수준이 현격하게 차이나는 것을 발견했을 가능성이다. 훈련받는 전투 조종사에서 차이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차이가 난다면 바로 전투기 성능에서 차이가 날 것이고 겉보기에는 똑같도록 하드웨어는 같을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다운그레이드 되어있을 확률이 무척 높다. 마치 같은 컴퓨터 사양에 윈도우 7과 윈도우 10의 차이처럼...

 

두 번째는 우리가 개발해서 운용중인 FA-50을 몰아보면서 기체 제어나 기체 안정성 등에서 기존보다 현격하게 생존 능력에 유리함을 찾아냈을 가능성이다. 얼마나 우수하면 미국이 1차 탈락시키고도 뒷구멍으로 임대해서 쓰겠다고 하는 정도 아닌가.

 

그렇다면 결론은 역시 우리가 비싼돈 내면서 지금까지 F-15, F-16등 계속 눈탱이 맞고 있었다는 점으로 귀결된다. 한번 눈탱이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온갖 정내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내걸 하나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모양이다.

 

KFX를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탱이들이 있었겠는가? 대표적으로만 봐도 F-35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받기로한 4대기술을 미국 의회가 거부하여 결국 AESA 레이더 등을 국산 개발하여 달기로 결정하고 진행하지 않았는가? 하마터면 깡통 기체만 만들 뻔 한 것이다. 정말 시기 적절하게 국산 AESA 레이더가 개발되어 다행이었지, 참으로 황당한 사건이다.

 

다음으로는 무장 체계도 그렇다. 그냥 달라는 것도 아니고 돈주고 산다는데도 KFX에 달 미사일은 안팔겠단다. 그래서 유럽제 미티어 미사일로 단다고 하니까 미국에서 다시 팔겠단다. 왜 이랬다 저랬다 하냐니까 KFX가 실체가 없는 문서상으로만 존재해서 믿지 못해서 그랬단다. 그럼 지금은 존재하냐? 이제 겨우 1대 조립중인데?

 

한마디로 KFX에 초를 쳐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꾸역꾸역 돌파구를 마련해서 진행하니까 어쩔수 없이 미사일이라도 팔겠다는 얄팍한 생각을 모를까?

 

반대론자들은 6세대 구상해서 개발 들어가는 마당에 4.5세대 만들어서 뭐할거냐? 개발비만 먹고 튀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그돈으로 차라리 F-35사는게 수지가 맞다. 참으로 여러 말들이 나온다.

 

정주영 회장이 자동차 만들때 그랬다. 정주영 회장이 조선소 짓겠다고 할때도 그랬다.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에 집중 투자한다고 할때도 그랬다. 우리 민족이 안 만들어서 등수에 없는 건 있어도 맘먹고 만들면 무조건 수준급 간다.

 

포니를 만들면 포니급만 안다. 그래서 에쿠우스를 만들어 본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네시스가 나오게 된 것이다. 제네시스가 최고는 아니어도 나름 경쟁력은 있지 않은가?

 

같은 이유로 T-50을 만들고 FA-50으로 개량을 해 본것이리라. 이제 제네시스급은 되는 KFX가 나올 차례다.

 

당연히 잔고장이나 결함이 있을테고 욕도 많이 먹을 것이다. 개발자들은 각오가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도 얼마든지 쓴소리 해야한다. 그래도 애정어린 잔소리로 끝내자. 등에 비수를 꼽으며 추가 개발을 포기하게 만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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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5천억 원 탕감"…암초 만난 KFX 사업 - OBS경인TV

【앵커】 내년 4월쯤 시제 1호기 출고를 앞두고 있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이 '인도네시아'라는 암...

www.obsnews.co.kr

지난 글에서 인도네시아에 KFX 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나라의 협상단이 출장을 간다고 한 바 있다. 결론은 협상이 원활하게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관련 기사 링크는 위에 있다.

 

우리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는 나라가 하나 더 나타난 셈이다. 그냥 5천억원을 말로 퉁치자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기술 이전을 안 받겠다고 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기술은 더 내놓으란다. 이것들이 아주 우릴 호구로 보는 모양이다.

 

미국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 운운하는 등 쌩쑈를 해가며 주둔비 유지비용을 올리려 했어도 정해 놓은 수준에서 뚝심으로 버티는 나라에게 어디서 이런 공갈을 치는지 모르겠다. 정말 국가간에는 믿을 놈이 없다는게 정확한 모양이다.

 

'이이제이' 해야하며,  적의 적은 우리의 동지다라는 말을 되뇌이며 우리 외교 당국과 군 당국은 인도네시아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않은 말레이시아와 KFX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제스쳐를 취해 봄직도 하다. 물론 인도네시아 지분이야 손절처리해도 큰 상관이 없지만 정서상 받은 것은 돌려주어야 할 것 같아서 그런다.

 

수호이를 사던 라팔을 사던 우리와는 크게 관련두지 말고 우리는 우리의 기준대로 따박따박 전진하면 된다. 이미 시작기 조립에 들어선 이상 여기서부터는 우리나라로서도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므로 인도네시아도 우릴 떠보려는 X수작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김현종 청와대 차장의 말처럼 '글로벌 호구'가 될 확률이 높은 행동은 우리 정부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강하게 나가고 애초에 정해진 계약대로 관철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계약은 계약 채결 당시 얼마든지 밀고 당기고 할 수 있지만, 한번 사인을 하고 난 계약은 철저하게 이행되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한번의 어설픈 동정심은 국제 사회의 모든 일원들에게 대한 민국은 호구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우리는 원칙을 유지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1조 5천억원은 국가가 더 부담해서라도 사업만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 된다.

 

한번 만들어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탑티어급의 전투기도 일단 우리손으로 만들어낸다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 능력으로 얼마든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FA-50을 보면 된다. 처음에 T-50으로 개발할때 그걸 어디에 써먹으려고 그러나 했지만, 단계적 업그레이드를 해가며 이제는 명품 소리를 듣고 있다.

 

애초에 FA-50은 미국의 제약을 받는 부분이 많아서 마음먹은만큼 개량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더욱더 KFX는 성공해야 한다. 그 성공 시제품 이후 따박따박 블럭2, 블럭3로 업그레이드만 완료하면 F-35부럽지 않게 된다. 이후엔 엔진을 업그레이드하던 무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던 충분히 승산이 있다.

 

대한민국이 만들지 않아 순위에 없는 종목은 있어도, 일단 만들기 시작하면 무조건 1,2등 한다.

 

가라 KFX! 일개 시민으로서 뚠자가 응원의 한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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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AG

보안 장비중에 크립톤 AG 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이 장비는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문서를 보낼 때 문서 내용을 암호화하여 보내고 받는쪽에서 다시 해독을 하여 그 내용에 기밀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를 만드는 회사는 스위스에 있는 회사였지만 최근에 밝혀진 사실은 그 소유주가 미국 CIA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중앙정보국말입니다.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이 장비를 팔면서 지난 수십년을 동맹국의 재외공관이 본국과 이루어지는 통신 기밀 내용을 불법으로 무단 감시해왔던 것입니다.

 

한 국가가 다른 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으면 그 대상 국가에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세우고 외교관을 상주시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본국으로 혹은 본국에서 해당 공관으로 문서를 주고받으며 소통합니다. 정치 경제는 물론 모든 국익과 관련된  사항을 기밀로 주고 받게 되는데 크립토 AG 장비가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F-35를 구매하려할 때 우리나라도 대사관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본부로 보낼 때 미국이 그 내용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말로 살것으로 보이는지를 미리 알게 된다면 가격을 더 높여도 문제없다고 판단하겠죠. 우리나라는 그냥 유치원생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됩니다.

 

CIA는 그처럼 동맹을 우습게 보면서 무차별적으로 해당 국가의 기밀을 수집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당하지 않은 것은 당시 소련, 중국, 북한밖에 없다고 하니 미국의 적국들만 안전하고 동맹국들은 안심하고 장비사주고 정보까지 내주는 꼴이니 정말 개호구 노릇한거죠.

 

우리나라에서는 국정원이 84년도에 해당 장비와 유사한 장비를 개발하여 보안상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박정희 전두환 시절 때는 완전히 모든 정보가 다 노출 됐었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물론 요즘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미국이 이 크립토 AG를 공개 한 이유는 더 좋은 수단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노든 사건을 봐서 알겠지만 Microsoft Facebook Google Amazon 이런 곳에서 가져가는 정보들이 대량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수집되서 미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슈퍼컴퓨터가 모든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 일 수가 없죠.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컴퓨터는 98% 이상이 Microsoft용 체제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핸드폰도 구글 아니면 애플의 OS.

 

그렇다면 그 좋다는 F-35는 어떨까요? 사실 확인은 불가능하겠지만, 모든 비행 작전중 조종사와 본부의 극비 교신 내용은 물론이려니와 공군 군사기지 내부의 모든 상황은 미국에서 다 수집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뚠자가 너무 음모론을 펴고 있다고요? 음모론적 사고가 맞습니다만, 지금까지 미국의 행보를 보면 일리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KFX가 더욱 필요합니다. 무슨 조작질을 벌여놓았는지 모르는 전투기를 비싸게 렌탈해서 사용하고, 우리가 만든 미사일도 마음대로 못달고, 고장 나거나 사고가 나도 부품 검사 하나 조사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조사 결과나 들어야하는 그런 F35보다는 우리가 만들어서 마음대로 개량하고 검증할 수 있는 전투기를 개발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속 편하지 않을까요?

 

KFX 반대론자들에게 맞서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고, 우리 KFX가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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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작기 조립중인 KFX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로 시작했다. 지도를 보면 인도네시아는 국가 전체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 국가들과 해상에서 극경을 맞대고 있어 해군력과 공군력이 무척 필요하다.

 

특히 문제 발생시 신속히 현장에 날아가 국가의 안위를 책임져야 할 전투기가 무척 절실하다 하겠다. 그래서 인도네시아도 자국 전투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싶었는데 한국이 KFX 사업을 시작하자 20% 지분 참여 조건으로 공동 개발에 들어왔다.

 

총 개발 사업비 87천억원 중에서 1조7천억 원을 분담하기로 하였으나 경제 사정을 이유로 차일피일 납부를 미루더니 어느새 누적 미납금이 5천여 억 원이라고 한다. 이 상태로 다을달까지 가면 미납금은 11천억 원 더 늘어나 총 6천여 억 원이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부담한 금액은 고작 2천억 원 정도인데 5~6천억을 미납한 상태에서 한다는 이야기가 참으로 가관이다. 일단은 돈이 없단다. 자기네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개발에 보탤 돈이 없다는 주장이다. (돈도 없으면 시작을 말았어야지.)

 

그러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분담금을 대폭 감소하거나, 아니면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하는 기술을 대폭 늘려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단다. (말인지 방귀인지... 기술을 날로 먹어?)

 

그러면서도 다른 나라의 전투기를 사겠다고 여기저기 전투기 판매 국가를 들쑤시고 다니는 모양이다. 러시아의 수호이는 물론 프랑스 라팔, EU의 타이푼등 엄청 견적을 받고 있단다. 한마디로 한국 전투기 사업에 대해 한발 빼면서 흥정을 하는 것이라 판단된다.

 

더구나 이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며 딴지를 거는 주체가 인도네시아의 국방장관이며 현 대통령의 정적이라고 한다. 지네들 내부의 정치 관계는 알아서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국제관계에 맺어진 군사적 협력 계약에 장관이 방해하는 꼴을 대통령이 그냥 보고 있는 것도 참으로 거시기 한 상황이긴 하다.

 

우리 협상단이 인도네시아로 입성하며 부담금 관련하여 협상을 한다고 하니 이제라도 밀린 미납금을 다 받아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까짓 인도네시아는 KFX 사업의 파트너로서 없어도 그만이지만, KFX 반대론자들에게 추호의 빈틈도 허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인도네시아측도 판을 깰 생각이 아니라면 순리대로 일을 진행하고 서로 협조하여 정해진 시간에 제대로 된 물건을 가져가는 것에 협조하길 당부한다. KFX 하루빨리 날아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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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레이더

현재 시작기 조립 중인 KF-X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 될 위기를 넘기며 천신만고 끝에 여기까지 왔다. 전투기를 만들 변변한 기술도 없거니와, 개발에 들어가는 천문학적 비용도 무시 못할 수준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문제이기에 차리리 그 돈으로 미국 최신 전투기를 사서 운용 하는 게 훨씬 좋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무시못할 정도로 목청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반도체 세계 일등이 되기 전에 어떤 수준이었나 생각해 보면 답은 자명하다. 힘들게 크린룸(clean room) 짓고 그 비싸다는 정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사들이고 원자재에다 공정개발까지 그 개발 비용이 어디 한두푼이였을까?

당연히 반대파들도 있었으나 국내 그룹 총수들은 투자를 결정 했고 보기 좋게 세계 1,2위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는 모습을 만들어 내었다.

 

그런 성공스토리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측인 공군의 강력한 주장에 힘입어 KF-X는 그렇게 한고비 두고비 아슬아슬하게 흘러 왔다. 뚠자가 보는 현재까지의 개발 과정중 최고의 하이라이트 포인트는 미국이 4대 기술이전을 거부한 때라고 생각한다.

 

대당 1500억원을 호가하는 F-35를 한국에 팔아보려고 미국 록히드마틴사는 AESA 레이더(다기능 위상 배열 레이더), IRST(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 EOTGP(전자광학 표적 추적장비), RF재머(전자파 방해장비)등 4대 기술을 한국에 지원하기로 하여 우리는 F-35를 거금을 들여 수십대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강력한 동맹국아니 서로 피를 흘려가며 전우애로 다져졌다는 혈맹국이 전투기 개발하는데 미국은 꽤나 심기가 불편했던 모양이다. 미국 의회에서 록히드마틴사가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4대 기술의 이전을 금지시켜 버린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우리가 그런 기술 자체가 없었기에 부품을 들여와 조립이라도 해보겠다는 의지였는데, 아예 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AESA 레이더만 해도 미국이  절대 팔지 않는 전투기인  F-22에 들어 있는데 동시에  수백개 목표물을 탐지 추격 하는 장비로, 기존의 기계식 데이터와는 너무나도 성능 차이가 커서 KF-X에는 대체 불가품이였던 것이다.

 

다행이 가진거라곤 맨주먹에 우수한 머리밖에 없는 대한민국에게 B플랜으로 진행하던 국산 AESA 레이더가 개발을 막 끝내고 성능 테스트 결과 아주 양호하다는 성적표를 받았다는 낭보가 날아왔다. 불과 한두달 전이야기다. 그리하여 KF-X는 국산 AESA 레이다를 장착하는 방향으로 수정된 것이다.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최고 성능 전투기를 계속 내놓는 국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전투기 사업은 대단한 모험 속에서 진행되는 중이다. 일단 F-35 스텔스기 도입으로 한껏 눈이 높아진 KF-X 반대론자에게는 스텔스 성능이 부족한 것 하나만으로도 KF-X는 공격의 대상으로 안성마춤이다.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는 4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느라 10여조원을 쏟아붇느냐는 것이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스텔스 성능만 빼면 나무랄데 없는 전투기이며 블럭2와 블럭3를 거쳐 개발 보완으로 진정한 스텔스기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개발자의 입장이며, 당연히 그래야만 우리 공군에서도 마음놓고 영공을 수호할 것이다.

 

이와중에 미국은 F-35 판매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다. 대한민국의 KF-X 개발을 은연 중에 방해하는 것이다. 미국은 T-50, TA-50, FA-50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초음속 고등 훈련기로 개발을 하는데 옆에서 훈수 좀 두어주는데 한국 개발자들에 의해 명품 훈련기가 나와버린 것이다. 거기다 알아서 경공격기에 이어 경전투기로까지 척척 변경해내는 것을 보았다. 그냥 놔두면 대한민국에 전투기를 못 팔고 끝내는 게 아니라 아예 미국보다 더 좋은 전투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 눈치챈 것이다.

 

그러니 4대 부품 기술 제공을 거부하고 F22 바로 아래 급인 F-35는 선심쓰듯 반값에 팔겠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걸 기회로 국내 KF-X 사업 반대론자들은 더욱 목청을 높이는 것이다. 하다못해 어떤 밀리터리 분야 유투버는 국산 AESA 레이다의 성능이 형편없는 쓰레기라고 근거없는 비난까지 대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갈수록 첨단화되는 전투기는 진입 장벽이 무척 높은 분야이다. 따라서 이번에 제대로 시장에 들어갈 기회가 온 만큼 대한민국은 막차를 탄 기회를 살려야 할 것이다. 지금 포기하면 전투기 분야는 영원히 미국에게 종속된다. 비싼 돈주고 사서 성능도 다 못내고 정비할때마다 돈만 쥐어주는 그런 비싼 고철은 백날 천날 사모아봐야 낭비다.

 

그러므로 단 한번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성능을 내라고 개발자를 윽박지르고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응원 해 주자. 초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블럭2, 블럭3까지 마무리 짓는다면 대한민국은 4세대도 아닌 역사적인 명품 5세대 전투기 출국이 될 것이다.

 

뚠자 생전에 볼 수 있으리라 기대 한다. 특히 KF-X에 자극받은 옆나라 일본이 다시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은근히 부러워하며 들이댈 정도니 우리는 물론 주변국들도 KF-X 사업에 관심이 크다하겠다. 개발자분들 부디 성공 해 주시기를 간절이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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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시제기와 미국F35 비교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중의 하나가 국방 혹은 안보용 무기 체계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뉴스나 기타 매체등을 통해 미국의 F-22가 현존 최고의 전투기라든가 요즘은 F-35라는 비행기를 미국이 우리나라나 일본등에 팔고 있는 최신 기종이라는 내용 정도는 알고 지냈다.

 

하지만, 최근에 KFX라는 프로젝트로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시제품이 현재 조립되고 있으며 내년 정도에 시험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소식을 듣고 집중적으로 관련 소식들을 찾아보았다.

 

어느 정도 세상사에 박식하다는 뚠자조차도 모르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충격적이었다.

 

우리나라는 6.25전쟁이후 모든 무기 체계는 미국식으로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전투기의 경우에는 최근까지 모두 미국 전투기를 들여다 우리 나라 스펙으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분명히 낼돈 다 내고 사온 전투기는 사실 일시불로 목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렌트 비행기 개념이었나보다.

 

일단 우리가 돈을 지불하고 사는 미국 최신예 전투기조차 미군이 사용하는 같은 기종보다 성능이 한단계 다운그레이드되어 한국군으로 인도된다고 하는 합리적 의심이 있다고 한다. 하드웨어는 동일하나 소프트웨어에 기능적 제한을 하여 판매한다고 한다. 똑같은 최신 컴퓨터이지만 윈도우7이 깔린 컴과 윈도우10이 깔린 것과 같다고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전투기에는 많은 비밀스런 무기 제조 기술이 들어있는지라 판매전에 조건을 붙여 함부로 내부를 들여다 볼수 없도록 한다. 또한 여러 안전 장치를 마련해 만약 전투기의 내부 부품들을 뜯어 분해하려고 시도하는 순간 미국에서 압력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투기 사고가 나더라도 미국 제조사가 수거해 문제를 분석할뿐 돈을 주고 샀다고 하는 우리는 명목상의 주인일뿐 실제로는 아무런 권리 행사도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투기 자체 만큼 중요한 부분이 전투기에 달리는 무기 체계인데 이 역시 미국이 허가해주는 것만 부착가능하여, 만일 유럽에서 값싸고 성능좋은 전투기용 미사일을 구매해 장착하고 싶어도 미국이 작업을 해주지 않으면 기존 미국 미사일만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투기 도입비용 자체도 비싸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운용 비용도 정말 천문학적이다. 미국은 그렇게 우리에게 무역에서 본 적자를 무기를 통해 뜯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도 날로 커지는 북한의 위협은 물론 개깡패 중국과 일본등에 효율적으로 대항하기 위해 자체 전투기를 갖고자 노력하였고, 마침내 20여년이 흐른 요즘에 와서야 그 결실이 이뤄지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최첨단 레이더 부품 제조 기술을 돈받고 팔겠다던 미국이 안팔겠다고 하는 시점에 KFX 사업이 좌초될 위기까지 갔지만, 대한민국 기술진들에 의해 최근 성능좋은 레이더를 만들어 냄으로 진짜 한국형 전투기 시제품 조립에 들어간 것이다.

 

뚠자는 여기서 미국이 정말 우리의 동맹인가 무척 궁금하긴 하다. 왜냐하면 오래도록 단물을 빨아야 할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그렇다. 그 느낌은 다음에도 계속 이어진다.

 

본체에 대한 구상이 끝나고 시제품 조립까지 들어가자 당연히 무기 체계가 다음 화두였다. 우리는 당연히 익숙한 미국의 공대공 및 공대지 미사일을 염두에 두고 협상하자 미국이 판매를 안하겠단다. 전투기에 장착하여 운용하기 위해서는 전투기 제작사에 미사일 무기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보등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미국은 그점이 싫었던 것이다.

 

우리는 하는수 없이 유럽 미사일 제조사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실제 장착을 위해 일부 성과를 도출하게 된다. 그러자, 우리의 우방이라는 미국이 마음을 바꿔 돌연 미사일을 판매하겠다고 나왔다. 어차피 대한민국이 자체 전투기에 미사일 장착을 하게 되는 것은 이제 돌이킬수 없으니 미사일이라도 미국것을 팔겠다는 뒤늦은 개수작인 것이다.

 

혹시 아는가? 미사일에 정보 유출 장치를 부착해 지금까지 판매해온 전투기의 각종 한국의 작전 계획과 능력을 이제 미사일로라도 하려하는지... 미국은 능히 그러고도 남을 넘들이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 국방을 위한 전투기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이고 이제 곧 그 시제품이 나온다. 4.5세대라서 아직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전투기 독립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온 국민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 개발비가 과하게 많다느니 차리리 최신 전투기를 싸게 들여 오는편이 더 합리적이라는 개드립을 치는 사람들이야말로 사대주의에 쩔은 것이고 국익을 위해 하나만 알고 천 혹은 만은 모르는 사람들이다.

 

국산 전투기에 대해 계속 글을 쓰겠다.

 

대한민국 전투기 사업 KFX 화이팅하시라. 미약하나마 뚠자도 작은 응원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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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too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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