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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20208월 말까지 총 11659 회에 걸쳐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하루 평균 10회 정도라는 이야기다.

 

또한 해킹을 시도하는 곳으로는 한국의 국방 무기 체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중국과 북한으로 의심된다고 한다. 단지 2개 국가만은 아닐 것이라 짐작한다.

 

뚠자가 대충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IT 환경을 조금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무원들의 IT 환경은 외부 인터넷과 내부 인트라넷이 분리되어 있다. 한마디로 망이 분리되어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점검만 제대로 해도 기본적인 해킹 시도에 뚫려 대량의 정보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문제가 된다면 인터넷으로 주고받아야 하는 이메일의 내용이나 인터넷과 인트라넷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가 뚫릴 경우이다. 이것도 관리자들이 정신 차리고 메뉴얼대로 관리한다면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내부자들이다. 방심하고 usb 메모리로 자료를 옮기고 난후, 관리의 부실로 분실 또는 방치하거나 혹은 상대방에게 매수되어 고의로 유포하는 경우 등 일 것이다. 뚠자가 제일 경기 하는 부분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청와대에 버금가는 수준의 국방 안보 자료가 상당수 존재 한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대한민국의 전차에 대한 정보도 있을 것이고, 개발중인 극초음속 미사일이나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전략 무기인 KFX 자료도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은 절대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아냥도 깔끔하게 날려버린 AESA 레이더 자료도 들어있는 곳이다.

 

온라인 해킹이던 오프라인 배신이던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 정보유출 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부를 위해 국가와 민족을 배신하는 대역적 매국노가 없으란 법은 없다. 이미 100년 전에 이완용을 보지 않았던가?

 

또한 정권만 잡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서슴치 않는 세력도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영원히 노예 국가로 부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세력들이 사주를 받아 엉뚱한 음모를 꾸미려는 세력도 있을 수 있다.

 

국방 과학 연구소의 자체 보안시스템이 절대 뚫리지 않도록 해야 하겠지만, 국가정보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라도 국방 과학 연구소와 관련 민간 기업 연구원들에 의한 정보 유출을 사전에 봉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해당 자료에 접근하는 사람들도 경각심을 갖고 23중의 암호화를 하여 보관하도록 당부 드린다. 20여년 가까운 세월이 걸려서 실물 영접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이 시점에 죽 쒀서 개 주는 행위를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절대 돌아가서도 안 된다. 앞을 보며 전진을 하면서도 뒷문이 잘 잠겨 있는지도 항상 살펴보길 바란다. KFX여! 빨리 그리고 안전히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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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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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자가 오늘 전투기 관련 새로운 용어를 하나 또 배웠다. 역시 세상은 배워야 할 것들이 차고 넘친다. 오늘 KFX 관련 기사가 또 나왔다. 내년 5월을 목표로 제작 중인 시제기는 현재 대략 65% 정도 제작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조립 같은 경우엔 미국의 록히드마틴에도 없는 자동 조립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한다. 그 덕분에 22일 걸리는 일을 5일만에 한다고 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전체 중 65% 가량 진행 되었다 한다.

 

그리고 KFX 전용 아이언 버드도 개발이 완료 되었다고 한다. 아이언버드는 한마디로 시물레이션 시스템으로 보면 된다. KFX의 경우 전투기 시제기로 2대를 조립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비행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지상에서 소프트웨어 제어 수준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야 실제 비행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실제와 거의 같은 환경을 만들어 준 후 비행기의 각종 시스템 제어가 정확히 이루어지는지를 모의 테스트 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아이언 버드에 대해 더 잘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첨부 파일을 보면 된다.

 

T-50 고등 훈련기를 개발 할 때만 해도 제대로 된 아이언 버드를 개발하여 사용 하지 않았으나 이번 KFX의 경우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전용 아이언 버드를 개발하여 정확한 검진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은 그 나라의 모든 기술력을 총결집 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그리고 과거처럼 방산 비리가 아닌 제대로 된 결과를 내기 위해 해당 기업과 공군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

 

아직도 가격 효용성을 따져가며 반대만 일삼고 있는 무리들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단순한 가격 이전의 타당성이 있는 것이 KFX 사업이다. 더구나 가격 문제도 AESA레이더 등 주요 4가지 핵심 부품의 국산화로 더욱더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장기적인 수리 유지 비용은 물론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직접 언급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한 후 장착 과정도 일사천리로 진행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미국 전투기를 구매하는 경우 우리가 개발한 미사일을 장착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걸린다.

 

미국 전투기에 우리 미사일로 무장하려면 추가로 돈을 내야하거나 혹은 미국 의회가 또 4대 핵심 부품처럼 승인을 거부하면 무장 자체를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내년 20215월에는 KFX가 베일을 벗고 실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중국에서는 경계의 눈길이 그리고 일본에서는 배 아파함이 눈에 선하다.

 

어찌되었든 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발툴에 대해서도 개발도 속속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하다못해 AESA 레이더 평가 및 시험 테스트를 위한 비행기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지 않는가? 이스라엘 엘타사에 의뢰한 것은 1번으로 족하지 않을까 한다.

 

아무튼 대한민국으로서는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가는 것이니만큼 사명감을 갖고 뿌듯한 결과물을 내놓길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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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을 목표로 이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경항공모함 사업이 KFX를 소환했다. 현재 시제기 조립중인 KFX가 정상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은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전력화가 끝나면 공군 버전에 KFX 파생 모델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당연히 경항모에 탑재를 목표로 한다. 실제로 KFX 관계자들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한 점으로 보아 파생 모델로의 변경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가능하리라 본다.

 

애초에 경항모에는 현재 도입되고 있는 F35-A의 파생 모델인 F35-B 모델이 검토되고 있으나 F35-C 모델로의 검토 역시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두 개 모델 다 수직 이착륙을 위해 설계와 주요 부품을 변경 하다 보니 가격은 비싸지고 활용 가능한 무기는 제한을 받는 등의 문제를 안게 되었다.

 

F35-A 모델 대비 2배 이상의 가격을 보는 견해도 있다. 결국 그 정도 가격이면 차라리 우리 입맛대로 제조 및 유지 보수가 가능하도록 KFX Navy 버전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게 된 것이다.

 

맞는 말이다. 당연히 그렇게 가야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 KFX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이고, KFX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힘이 한 계단 더 올라가는 발판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우리나라 주변에 워낙 깡패 같은 국가들만 있어 최근 십수년 동안 각종 국방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도 국방력을 증대 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둘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미국 무기체계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동맹국에게서 좋은 무기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가용하여 당장 만들어내기 어려운 수준의 고급 무기는 얼마든지 사서 국방에 힘써야 함이 당연하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조건에서 무게를 구매하다보니 국가의 가장 긴밀해야 할 군작전 내용 등이 부지불식간에 유출될 수 있고 언제든 일본 중국 중에 손으로 넘어갈 수 있다.

 

최근 미군 스스로도 링크 16 시스템은 너무 오래되어 중국에 의해 해킹 당한 것 같다고 인정하며 스스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비용은 또 어떠한가?

 

단 한번만으로 미국이 만드는 전투기 성능을 능가하지 않아도 된다. FA50으로 경공격기를 만들어 보았으니 KFX로 본격적 전투기를 만들어내는 수준으로 기술력을 올리면 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기는 그다음에 만들어 내면 된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우경화에 매달리는 일본의 정치인들을 보면서 조만간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어디를 노릴지는 안 봐도 뻔하다. 왜냐하면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것을 미국이 막으려고 저 난리를 치는 것처럼 아시아에서 제일 잘나보이기를 바라는 일본은 대한민국이 올라오는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명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다.

 

우리나라는 단단히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차고 넘친다. 따라서 반드시 KFX가 성공하도록 온 국민이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미디어에서 또 씹고 뜯고 맛보는 중이다. 무시하자. 외국의 로비를 받는 세력들일 것으로 생각하자. 앞만 보고 개발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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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크

상단에 걸린 사진은 해리스 미국 대사가 지난 4월 한국에 무인 감시기 글로벌 호크가 도착 했음을 알렸던 사진이다.

 

우리나라는 4대의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를 4대를 사왔다. 1조원이 넘는 가격에 계약이 이루어졌으니 대당 최소 2500억원을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글로벌 호크는 가격만큼의 성능을 보여주기는 한단다. 36시간을 공중에서 작전할 수 있는데 그 반경이 3,000km 정도나 된다. 특히 정찰 위성과 연결되어 효율적인 정찰 감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경남 사천에서 이륙하여 그 근처에서만 머물러도 북한 전역을 감시 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런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4번째 기체가 지난 9월에 한국에 인도되었다고 1015일 한국 방위 산업청 관계자가 말했다고 한다. 도입하기로 한 4대중 마지막 4대째다.

 

지난 포스팅 중에 한국의 MUAV 사업 지연으로 전작권 전환이 지연될 것 같다는 논조의 사설에 사설을 적은 것이 있다.

 

https://toonza.tistory.com/36

 

작전권을 대한민국 국군에게 반환하는 조건 중에 하나가 24시간 대북한 핵 감시가 줄기차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인데, 거기에 MUAV 사업이 완료되지 못하여 감시 체제에 구멍이 나서 작전권 반환이 미뤄질 것이라는 내용의 사설이었다.

 

이렇게 글로벌 호크를 4대나 들여왔고, 미진한 MUAV 사업은 보완 수정을 거쳐 마무리 지으면 작전권 반환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이런 식의 논조로 작성된 기사의 의도를 읽어야 한다. 미국의 입김이 무척 많이 작용한 기사로 보인다.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무슨 기회일까?

 

글로벌 호크를 비싼 가격에 더 많이 한국에 팔 수 있는 기회다. 대한민국에 글로벌 호크가 많이 들어올수록 미국은 개이득이다. 경제 산업적으로 이득은 물론이려니와 3,000km나 되는 감시 작전 반경 덕분에 웬만한 중국 지역도 마우스 조작으로 감시가 가능하다.

 

물론 내부 소프트웨어 변경으로 한국군 모르게 사용 가능하다. 아까 이야기한 정찰 위성이 우리보다는 미국 것이 하늘에 더 많이 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오산이나 군산 미공군 기지에서 한국군 모르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글로벌 호크를 도입한 한국군은 자신도 모르게 글로벌 호구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는 뚠자가 쓰는 소설일 수 있다. 어디까지나 뚠자만의 소설이길 바란다. 하지만 오죽했으면 우리가 직접 KFX사업을 하고, MUAV 사업을 할까?

 

국익을 위해서 이뤄지는 행위는 상대국에서 보면 스파이 행위이지만, 자국에서 보면 정당한 법이다. 그렇기에 마냥 미국만 욕할 것은 아니지만, 피를 나눈 혈맹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들의 이익만을 고려하는 상황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단지 동맹이기에 맹목적으로 미국을 추종 할 것이 아니라, 국익이라는 관점에서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만의 전투기를 개발해야하고 우리만의 무인정찰기를 개발해야하고 우리만의 핵잠수함을 건조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가 코로나 여파로 똥오줌 못가리는 지금이 대한민국으로서는 충분히 치고 나갈 기회의 시간인 것이다. 진단키트가 멍석은 깔아준 것 같고, 미국과 중국은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 듯 무한 신경전 중이다.

 

정세 변화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그에 따른 전략적인 판단과 행동을 하라고 국민이 비싼 세금으로 공무원들 월급을 준 것 아닌가? 제대로 된 정부와 군당국의 똘똘이들은 한눈팔지 말고 국익을 위한 일에 매진들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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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정찰기

코로나로 대한민국이 들썩들썩하기 직전인 20201월 전 세계가 다시 긴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이 핵협상 문제로 시비가 발생한 이란의 혁명군 대장을 암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지위나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위치 등 국제 관계에서 나름 비중있는 국가의 수장을 암살했으니 말이다. 각설하고 암살의 사용된 공격기는 F-22 나 F-35가 아닌 바로 무인기 MQ-리퍼였단다.

 

무인기는 드론이라고도 불리며 앞서의 이야기처럼 작전 수행도 가능하지만 장시간 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도이 무인정찰기에 대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MUAV라고 불리운다. KFX2020년 현재 시제기 제작중인데, MUAV2011년에 시제기가 제작되었다. 중간중간에 결함이 있어 사업은 계속 지연되었고 그때마다 감사원 감사를 받으며 개발은 더욱 위축되었던 모양이다.

 

최근에 1대가 추락했다하며 지금까지 3번 추락했으며 마지막 남은 한 대는 결빙 문제가 있어 다시 점검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기사가 최근 알려진 팩트이다. 이제 이 펙트를 기반으로 도를 넘는 미디어의 사설에 대해 한 마디 하고자 한다.

 

일단 개발은 정답이 없기에 실패 할 수도 있다. 의도적으로 비리를 저질러 저질 부품 혹은 애초에 동작이 불가능한 설계가 아닌 이상 실패하며 개선하는 것이다. 하물며 아무도 안가르쳐주려는 첨단 무기를 개발하는 마당에 그정도 위험부담도 안하려 드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그러니, 시작기 1~2대 실패한 걸로 너무 몰아세우려 말라.

 

한편, 세계 군사력 1위가 미국이고 6위가 대한민국이다. 두 나라는 군사동맹을 맺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대한민국 국토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에 한정한다. 과거 1950년대 미쳐 방어능력이 없을 때 불가피하게 군권을 미국에게 이양한 것은 맞다.

 

그리고 미국의 도움으로 이만큼 성장한 것도 맞다. 하지만 미국이 공짜로 주기만 한 것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미국의 요구로 베트남에 파병하여 피를 흘리고 많은 부상자와 정신적 피해자를 떠 안았다. 또한 매년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미국의 무기를 사주어 미국의 경제를 일정 부분 떠받치고 있다.

 

우리는 또한 미국이 자신의 안보를 목적으로 중국을 견제하려 대한민국에 주둔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오로지 미군의 편의를 위해 최첨단 기지까지 지어 주었다. 그 과정에 많은 철거민들의 생존권은 들리지도 않았고 묻히고 말았다.

 

그런 존재인 미국에게서 대한민국이 이제 전시작전권을 가져오려 하자 미국이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안 주려고 한다. 왜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를 주저할까? 그만큼 좋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군대가 보유한 첨단 무기들을 훌륭하고 무엇보다도 총알받이로 쓰기에 좋은 젊은 군인들이 좋다는 의미이다.

 

위험도가 낮은 보이긴 하지만 정말 미국이 이란처럼 북한 지도자를 암살을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한반도는 바로 전쟁터가 되는 것이고 미국은 총알받이로 한국군을 앞에 세우게 될 것이다. 적당히 수습할 구실을 찾으면서 말이다. 물론 그 사이에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이 떠나야 될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 러시아가 가만히 있을까? 먹잇감을 놓치지 않으려는 하이에나처럼 그들도 끼어들 것이다. 다시 우리나라는 갈기갈기 지금의 반토막이 아닌 네토막을 칠 것이다. 최근 우리는 그런 정황이 담긴 문서도 보지 않았던가?

 

전시작전권 한국 국민에게 돌아와야 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 평택기지를 쓰겠다는 것까지는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이 무인기를 24시간 가동하냐 못하느냐를 놓고 전시작전권을 주네 못주네 전제조건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미국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보호한다고 거들먹거리지 말기 바란다. 대한민국의 지대지미사일이 전력화 되어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도 군사적으로부터 쉽게 이길 수 없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우리나라는 100% 승리 하지는 못 하지만 5050으로 같이 피해를 보고 같이 망가지는 수준은 되었다. 동귀어진 양패구상이 가능한 수준이다. 한마디로 너 죽고 나 죽자까지는 올라섰다 이 말이다.

 

중국인이나 일본이나 핵시설이나 핵 발전소 또는 댐같은 것만 아작내도 재기 불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 그렇기에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고도의 기획없이는 일어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

 

따라서 당연히 받아야만 하는 전시작전권에 의문을 표시할 필요 없으며 반대할 명분도 없다. 미국도 당연히 돌려주어야 할 것에 계속 미련을 두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남다른 사고 방식을 보여주는 언론은 지금이라도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방향으로 MUAV에 대한 개선점과 긍정적 기대감을 기사화하여 하루라도 빨리 실전 전력화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지, 뒤에서 헐뜯고 비아냥거려서는 안 된다.

 

자식이라면 부모가, 부모라면 자식인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면 답은 자명하다.

너는 왜 맨날 공부도 못하고 공부 하라는 말도 안 듣냐? 옆집 아이는 항상 1등인데 우리집으로 양자 삼을까?”

 

아빠 왜 이렇게 돈도 못 벌면서 술하고 담배는 허구한 날 하나요? 옆집 아저씨 부자던데, 그 아저씨한테 돈 좀 빌려 오세요이럴건가? 다시금 용기를 갖고 도전하도록 격려 할 텐가?

 

민족의 정론지라며 지난 100년은 그렇다 치더라도 앞으로 백년도 X소리 만 써 댈텐가?

 

전 세계에서 군사력 순위 꼴찌 국가도 자기 국가의 군사 작전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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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k_Assessment_in_Developing_KFXIFX_Fighte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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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지급을 미루고 있는 5,000억 개발 분담금으로 대한민국의 KFX 개발에 좌지우지 되지도 않겠지만 혹시나 인도네시아 내부에서는 KFX 사업을 어떻게 보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여 검색을 해 보았다.

 

우리나라의 추석 직전에 인도네시아의 국방 대학교인 Universitas Pertahanan Indonesia의 전문가 3명이 논문을 한 편 내놓았다. 첨부파일로 논문을 올려놓았으니 관심이 있는 분은 원문을 보시면 될 듯하다.

 

논문의 결론만 이야기하면 제일 중요한 것 세 가지를 꼽고 있는데 첫째는 기술의 구현가능성 이다. 전 세계에서 전투기가 실제 만들어지고 개발되어 온 과정을 보면, 그 나라가 가진 국력의 총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본과 기술이 쏟아 부어져야만 가능한 것이다.

 

더군다나 과거 2차 대전 때처럼, 단순히 날아가서 포탄을 투하한다거나 서로 공중전(Dog Fighting)하는 수준이 아닌 몰래 침투하여 아작을 내고 오는 수준으로 발전해야만 의미를 갖는 수준으로의 개발은 더욱 더 국가적 심혈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둘째는 이에 소요되는 경비를 든다. 앞서 이야기한 것에 포함되니 넘어가고, 마지막으로 위의 두 요소를 적절히 조정하는 권력기관의 분배 능력을 꼽는다.

 

대한민국은 분단 상태의 휴전 국가이며, 미군의 지휘를 받아 온 기간이 길어 미국에 대해 많이 길들여진 사람들도 많기에 대놓고 KFX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 놓는 사람은 물론 미국 업체의 로비를 받은 사람들처럼 은근히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다. 정치적 이유로 현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에겐 한국의 KFX에 돈과 인력을 참여하는 것이 무모한 일이라고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을 잘 보듬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시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이 이 논문의 주장이다. 그 부분은 마지막에 나온다.

 

어드바이스라고 붙인 부분이 진짜 결론인 모양이다 한국과 미국의 주도로 진행되는 KFX-IFX 개발에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한다. 록히드마틴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두고 미국이 참여한다고 지적하는 것 같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이 전투기를 자국에서 조립 생산 할 것이기에 IFX로 칭한다.

 

인도네시아의 안보 상황에서 이런 전투기 개발 참여는 국가적으로 큰 기회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현재 인도네시아의 국방장관이 삐딱하게 행동하는 것은 무시해도 좋을 듯하다. 인도네시아 전문 지식인들이 논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도네시아인의 시각으로 보기에도 대한민국의 KFX가 희망적인 부분이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의 입장에서는 국익을 위해 물고 늘어지는 것이라 보인다. 2000억원으로 사업에 발을 담근 상태이지만 코로나 핑계로 경제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분담금 지급은 최대한 늦추며 협상을 통해 분담 비율은 낮추고 기술은 더 받아 가려는 전략인 것이다.

 

이해는 되지만 현재 자신들은 이 아닌 이라는 현실을 망각한 행보가 문제이다. 우리는 차분히 갈 길을 가면 된다. 추후 밀린 기간을 산정하여 이자까지 받아 내길 기대한다.

 

우리도 처음에는 조립기술부터 배워서 여기까지 온것 아닌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단물을 다 빼려고 X수작 하는 것인가. 국제사회에서의 관계를 건너 뛰면서까지 인도네시아를 봐줄 이유는 없다. 우리도 국익을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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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uZ3Cc3jL1vc

기가 막힐 일이다.

한척에 3,400억짜리 해군 전투함이 200일 조금 안되게 작전하고서 500일 넘게 수리중이란다.

 

원인은 전동 모터 고장인데, 미국서 도입해왔기에 미국측에서 뭔가 해주기 전까지는 열어보지도 못한단다.

 

이것이 현실이다. 고장나면 그냥 고철이다. 그래서 비싸게 주고 사면서도 슈퍼 을에게 휘둘리는게 현실이다.

 

지난 2020년 5월 미국의 GE사로부터 F414 쌍발엔진을 들여와 조립중이다. 이 역시 어떤 조건을 맺고 수입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뻑하면 '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을 하는 미국의 성격상 안심하고 조달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하다.

 

일본만 해도 '안보'를 이유로 우리에게 수출 제한을 하고 있고, 최근에도 뒷구멍 공작을 '안보'라는 구실로 하려하고 있으니 말이다.

 

AESA 레이더는 어떻게 어떻게 넘어갔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하는 장벽들이 수두룩 하다. 엔진은 물론이려니와, 무장 체계에 필수인 각종 미사일, 전자전 능력 향상 등 대한민국으로서는 걸어가보지 않은 길을 수많은 반대속에서 걸어가야하는 형국이니 말이다.

 

참고로 중국의 J-20은 중국이 자랑하는 현역 스텔스 전투기다. 하지만 이 전투기도 자국 엔진 출력이 성능 미달로 러시아의 엔진을 들여와 사용하는 중이란다. 그런데, 중국의 종특상 이미 그 전에 J-11을 개발하면서 들어 온 러시아 엔진을 무단으로 까보고 열공을 했던 모양이나, 아직도 기술을 마스터하진 못한 모양이다.

 

어려운 '에프터버너'나 '스퍼크루징' 같은 용어는 몰라도 된다. 중요한 것은 전투기에서 필요로하는 것들 중에서 강력한 레이더를 자체 기술로 확보한 만큼, 이제는 빠른 시간안에 엔진도 개발해야 할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에서 직접 예산을 들여 움직여야 할 것이다.

 

전투기 엔진도 확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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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KFX를 만드는 주체가 아니다. 공군은 전투기의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다. 그런 소비자가 미국의 F35를 수십대 들여다 사용하면서도 KFX사업을 은근히 주도하고 있다. 전투기 개발을 위해서는 기본 설계(PDR)와 상세 설계(CDR)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주체가 군 당국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국민의 세금이 더 들더라도 F35를 더 들여와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안정감이 들텐데, 왜 구태여 검증도 안되고 무장 체계도 아직 다 안잡힌 녀석의 개발에 이렇게 주도를 하고 나선 것일까?

 

뚠자가 보기에는 많이 당했다는 것을 느낀 이후부터 일거라 판단한다. 전에 한번 언급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판매를 할 경우에는 전투기가 다운그레이드 되어 나올거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것에 대한 근거는 첫째, 합동 훈련을 통해 유사 기종임에도 운용 수준이 현격하게 차이나는 것을 발견했을 가능성이다. 훈련받는 전투 조종사에서 차이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차이가 난다면 바로 전투기 성능에서 차이가 날 것이고 겉보기에는 똑같도록 하드웨어는 같을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다운그레이드 되어있을 확률이 무척 높다. 마치 같은 컴퓨터 사양에 윈도우 7과 윈도우 10의 차이처럼...

 

두 번째는 우리가 개발해서 운용중인 FA-50을 몰아보면서 기체 제어나 기체 안정성 등에서 기존보다 현격하게 생존 능력에 유리함을 찾아냈을 가능성이다. 얼마나 우수하면 미국이 1차 탈락시키고도 뒷구멍으로 임대해서 쓰겠다고 하는 정도 아닌가.

 

그렇다면 결론은 역시 우리가 비싼돈 내면서 지금까지 F-15, F-16등 계속 눈탱이 맞고 있었다는 점으로 귀결된다. 한번 눈탱이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온갖 정내미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내걸 하나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모양이다.

 

KFX를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탱이들이 있었겠는가? 대표적으로만 봐도 F-35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받기로한 4대기술을 미국 의회가 거부하여 결국 AESA 레이더 등을 국산 개발하여 달기로 결정하고 진행하지 않았는가? 하마터면 깡통 기체만 만들 뻔 한 것이다. 정말 시기 적절하게 국산 AESA 레이더가 개발되어 다행이었지, 참으로 황당한 사건이다.

 

다음으로는 무장 체계도 그렇다. 그냥 달라는 것도 아니고 돈주고 산다는데도 KFX에 달 미사일은 안팔겠단다. 그래서 유럽제 미티어 미사일로 단다고 하니까 미국에서 다시 팔겠단다. 왜 이랬다 저랬다 하냐니까 KFX가 실체가 없는 문서상으로만 존재해서 믿지 못해서 그랬단다. 그럼 지금은 존재하냐? 이제 겨우 1대 조립중인데?

 

한마디로 KFX에 초를 쳐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꾸역꾸역 돌파구를 마련해서 진행하니까 어쩔수 없이 미사일이라도 팔겠다는 얄팍한 생각을 모를까?

 

반대론자들은 6세대 구상해서 개발 들어가는 마당에 4.5세대 만들어서 뭐할거냐? 개발비만 먹고 튀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그돈으로 차라리 F-35사는게 수지가 맞다. 참으로 여러 말들이 나온다.

 

정주영 회장이 자동차 만들때 그랬다. 정주영 회장이 조선소 짓겠다고 할때도 그랬다.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에 집중 투자한다고 할때도 그랬다. 우리 민족이 안 만들어서 등수에 없는 건 있어도 맘먹고 만들면 무조건 수준급 간다.

 

포니를 만들면 포니급만 안다. 그래서 에쿠우스를 만들어 본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네시스가 나오게 된 것이다. 제네시스가 최고는 아니어도 나름 경쟁력은 있지 않은가?

 

같은 이유로 T-50을 만들고 FA-50으로 개량을 해 본것이리라. 이제 제네시스급은 되는 KFX가 나올 차례다.

 

당연히 잔고장이나 결함이 있을테고 욕도 많이 먹을 것이다. 개발자들은 각오가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도 얼마든지 쓴소리 해야한다. 그래도 애정어린 잔소리로 끝내자. 등에 비수를 꼽으며 추가 개발을 포기하게 만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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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5천억 원 탕감"…암초 만난 KFX 사업 - OBS경인TV

【앵커】 내년 4월쯤 시제 1호기 출고를 앞두고 있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이 '인도네시아'라는 암...

www.obsnews.co.kr

지난 글에서 인도네시아에 KFX 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나라의 협상단이 출장을 간다고 한 바 있다. 결론은 협상이 원활하게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관련 기사 링크는 위에 있다.

 

우리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는 나라가 하나 더 나타난 셈이다. 그냥 5천억원을 말로 퉁치자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기술 이전을 안 받겠다고 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기술은 더 내놓으란다. 이것들이 아주 우릴 호구로 보는 모양이다.

 

미국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 운운하는 등 쌩쑈를 해가며 주둔비 유지비용을 올리려 했어도 정해 놓은 수준에서 뚝심으로 버티는 나라에게 어디서 이런 공갈을 치는지 모르겠다. 정말 국가간에는 믿을 놈이 없다는게 정확한 모양이다.

 

'이이제이' 해야하며,  적의 적은 우리의 동지다라는 말을 되뇌이며 우리 외교 당국과 군 당국은 인도네시아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않은 말레이시아와 KFX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제스쳐를 취해 봄직도 하다. 물론 인도네시아 지분이야 손절처리해도 큰 상관이 없지만 정서상 받은 것은 돌려주어야 할 것 같아서 그런다.

 

수호이를 사던 라팔을 사던 우리와는 크게 관련두지 말고 우리는 우리의 기준대로 따박따박 전진하면 된다. 이미 시작기 조립에 들어선 이상 여기서부터는 우리나라로서도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므로 인도네시아도 우릴 떠보려는 X수작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김현종 청와대 차장의 말처럼 '글로벌 호구'가 될 확률이 높은 행동은 우리 정부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강하게 나가고 애초에 정해진 계약대로 관철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계약은 계약 채결 당시 얼마든지 밀고 당기고 할 수 있지만, 한번 사인을 하고 난 계약은 철저하게 이행되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한번의 어설픈 동정심은 국제 사회의 모든 일원들에게 대한 민국은 호구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우리는 원칙을 유지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1조 5천억원은 국가가 더 부담해서라도 사업만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 된다.

 

한번 만들어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탑티어급의 전투기도 일단 우리손으로 만들어낸다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 능력으로 얼마든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FA-50을 보면 된다. 처음에 T-50으로 개발할때 그걸 어디에 써먹으려고 그러나 했지만, 단계적 업그레이드를 해가며 이제는 명품 소리를 듣고 있다.

 

애초에 FA-50은 미국의 제약을 받는 부분이 많아서 마음먹은만큼 개량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더욱더 KFX는 성공해야 한다. 그 성공 시제품 이후 따박따박 블럭2, 블럭3로 업그레이드만 완료하면 F-35부럽지 않게 된다. 이후엔 엔진을 업그레이드하던 무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던 충분히 승산이 있다.

 

대한민국이 만들지 않아 순위에 없는 종목은 있어도, 일단 만들기 시작하면 무조건 1,2등 한다.

 

가라 KFX! 일개 시민으로서 뚠자가 응원의 한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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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AG

보안 장비중에 크립톤 AG 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이 장비는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문서를 보낼 때 문서 내용을 암호화하여 보내고 받는쪽에서 다시 해독을 하여 그 내용에 기밀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를 만드는 회사는 스위스에 있는 회사였지만 최근에 밝혀진 사실은 그 소유주가 미국 CIA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중앙정보국말입니다.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이 장비를 팔면서 지난 수십년을 동맹국의 재외공관이 본국과 이루어지는 통신 기밀 내용을 불법으로 무단 감시해왔던 것입니다.

 

한 국가가 다른 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으면 그 대상 국가에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세우고 외교관을 상주시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본국으로 혹은 본국에서 해당 공관으로 문서를 주고받으며 소통합니다. 정치 경제는 물론 모든 국익과 관련된  사항을 기밀로 주고 받게 되는데 크립토 AG 장비가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F-35를 구매하려할 때 우리나라도 대사관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본부로 보낼 때 미국이 그 내용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말로 살것으로 보이는지를 미리 알게 된다면 가격을 더 높여도 문제없다고 판단하겠죠. 우리나라는 그냥 유치원생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됩니다.

 

CIA는 그처럼 동맹을 우습게 보면서 무차별적으로 해당 국가의 기밀을 수집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당하지 않은 것은 당시 소련, 중국, 북한밖에 없다고 하니 미국의 적국들만 안전하고 동맹국들은 안심하고 장비사주고 정보까지 내주는 꼴이니 정말 개호구 노릇한거죠.

 

우리나라에서는 국정원이 84년도에 해당 장비와 유사한 장비를 개발하여 보안상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박정희 전두환 시절 때는 완전히 모든 정보가 다 노출 됐었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물론 요즘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미국이 이 크립토 AG를 공개 한 이유는 더 좋은 수단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노든 사건을 봐서 알겠지만 Microsoft Facebook Google Amazon 이런 곳에서 가져가는 정보들이 대량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수집되서 미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슈퍼컴퓨터가 모든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 일 수가 없죠.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컴퓨터는 98% 이상이 Microsoft용 체제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핸드폰도 구글 아니면 애플의 OS.

 

그렇다면 그 좋다는 F-35는 어떨까요? 사실 확인은 불가능하겠지만, 모든 비행 작전중 조종사와 본부의 극비 교신 내용은 물론이려니와 공군 군사기지 내부의 모든 상황은 미국에서 다 수집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뚠자가 너무 음모론을 펴고 있다고요? 음모론적 사고가 맞습니다만, 지금까지 미국의 행보를 보면 일리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KFX가 더욱 필요합니다. 무슨 조작질을 벌여놓았는지 모르는 전투기를 비싸게 렌탈해서 사용하고, 우리가 만든 미사일도 마음대로 못달고, 고장 나거나 사고가 나도 부품 검사 하나 조사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조사 결과나 들어야하는 그런 F35보다는 우리가 만들어서 마음대로 개량하고 검증할 수 있는 전투기를 개발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속 편하지 않을까요?

 

KFX 반대론자들에게 맞서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고, 우리 KFX가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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